{"title":"책읽는곰","description":null,"products":[{"product_id":"삐약이-엄마","title":"삐약이 엄마","description":"\u003ch2 style=\"font-size:1.8em; font-weight:700; margin:0 0 16px;\"\u003eDescription\u003c\/h2\u003e\n\u003cdiv\u003e\u003cimg alt=\"\" class=\"alignnone wp-image-85547 size-full\" height=\"3013\" src=\"https:\/\/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5921_9791185564227-2.jpg?v=1786434172\" style=\"display:block; max-width:100%; height:auto;\" width=\"814\"\u003e\u003c\/div\u003e\u003cdiv\u003e\u003c\/div\u003e\u003cdiv\u003e\n\u003cstrong\u003e고양이가 병아리를 낳았다고?!\u003c\/strong\u003e풍부한 상상력과 입체감 있는 그림으로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구름빵], [달 샤베트] 저자 백희나의 그림책 『삐약이 엄마』. 악명 높은 고양이 '니양이'가 작고 귀여운 병아리 '삐약이'를 낳으면서 벌어지는 황당하지만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입니다. 어느 봄날 갓 낳은 달걀을 한 입에 꿀꺽한 니양이. 그 후 니양이의 배는 점점 불러왔고, 결국 노란 병아리 한마리를 낳게 됩니다. 놀랍고 당황스러웠지만 내 배 속으로 배 아파 낳은 내 자식임을 거부하지 못한 니양이는 삐약이를 위해 좋은 엄마가 되기로 결심하지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빠, 엄마, 형제, 자매가 모두 있는 완벽한 가정이 아닌 싱글맘, 싱글대디,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고 아빠가 없더라도, 형제자매가 없더라도 함께 모여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완벽한 가족이 될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줍니다.\u003c\/div\u003e\u003cdiv\u003e\u003c\/div\u003e\u003cp style=\"line-height: 20px;\"\u003e\u003cb\u003e병아리를 낳은 니양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u003cbr\u003e\n과연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요?\u003cbr\u003e\n아니면 또다시 한 입에 병아리를 꿀꺽! 해버리고 말까요?\u003c\/b\u003e\u003c\/p\u003e니양이라는 악명 높은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뚱뚱하고 먹을 것을 욕심내는 성격에, 작고 약한 동물들을 괴롭히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어느 봄날 니양이는 갓 나은 따스한 달걀을 주어 한입에 꿀꺽 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진고... 가뜩이나 뚱뚱한 니양이의 배가 점점 더 불러왔습니다. \"아이고 배야!\" 갑자기 똥이 마려워진 니양이는 화장실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니양이의 뱃속에서 나온 것은 똥이 아니라 작고, 노랗고, 귀여운 병아리였습니다.\u003cbr\u003e\n\"삐약...\"\u003cbr\u003e\n\"그래.. 너를 삐약이라고 불러주마\"\u003cp style=\"line-height: 20px;\"\u003e작가소개\u003c\/p\u003e\u003cp style=\"line-height: 20px;\"\u003e저자 : 백희나\u003cbr\u003e\n독특한 상상력과 입체 일러스트로 대표되는 작가이다. 그녀는 2005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픽션 부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며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지만, 그녀의 작품 『구름빵』은 이미 그녀의 재능을 바탕으로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구름빵』은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던 구름에 대한 공상을 이야기로 풀어내어 유년시절의 즐거웠던 상상을 떠오르게 한다. 가족들을 기본 모태로 고양이가 가져온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는 사람은 모두 두둥실 떠오르게 된다는 소동을 다루어 어른들의 추억과 아이들의 상상 모두를 자극한다. 무엇보다도 그녀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입체 일러스트가 가지고 있는 창의성과 따스함이다. 기존의 그림과 달리 종이라는 질감으로 느껴지는 인물인형들과 이들이 입고 있는 헝겊 옷, 그리고 모두 소품으로 이루어진 배경은 정겹고 따뜻한 감정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그녀의 또 다른 작품인 『팥죽 할멈과 호랑이』 역시 한지 인형을 통해 그려냄으로써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던 이야기를 또 다른 느낌으로 새롭게 이끌어내었다. 백희나가 가진 가족과 정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은 그녀의 이야기에도, 그림에도 스며들어 작품을 읽는 이로 하여금 따뜻함이 느껴지도록 하고 있다.\u003c\/p\u003e\u003cdiv\u003e\u003c\/div\u003e\u003cdiv\u003e\u003c\/div\u003e\u003cdiv\u003e\u003c\/div\u003e","brand":"IBOOKPARK","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623687856356,"sku":"1337458436","price":18.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9791185564227.jpg?v=1786421262"},{"product_id":"모르는-척-공주","title":"모르는 척 공주","description":"\u003ch2 style=\"font-size:1.8em; font-weight:700; margin:0 0 16px;\"\u003eDescription\u003c\/h2\u003e\n\u003cimg alt=\"\" src=\"\/pub\/media\/wysiwyg\/Screen_Shot_2019-11-05_at_3.01.24_PM.jpg\" style=\"display:block; max-width:100%; height:auto;\" width=\"700\"\u003e\u003cimg alt=\"\" class=\"alignnone wp-image-81101 size-full\" height=\"3774\" src=\"https:\/\/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6558_i9788993242720.jpg?v=1786434416\" style=\"display:block; max-width:100%; height:auto;\" width=\"814\"\u003e\u003cdiv class=\"info_text fw_bold\"\u003e엄마 아빠, 왜 자꾸 싸워요?\u003c\/div\u003e\u003cdiv class=\"info_text\"\u003e『모르는 척 공주』는 《너는 기적이야》, 《괜찮아》의 저자 최숙희가 엄마 아빠의 대립과 갈등 속에서 남모르게 상처받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한 그림책이다. 엄마 아빠의 싸움에 불안과 공포를 느끼지만 애써 모르는 척 밥도 잘 먹고, 잘 노는 어린 공주. 하지만 공주는 상처받은 마음을 안고 자신이 쌓은 높은 탑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그런 공주에게 다가오는 작은 새, 아기 생쥐, 꼬마 용, 그리고 어린 왕자는 모두 엄마 아빠의 싸움에 상처받은 친구들이다. 서로의 아픔을 이야기하면서 결국 울음을 터뜨린 그들에게 가장 먼저 달려오는 사람은 바로 엄마 아빠였다. 엄마 아빠의 대립과 갈등 속에서 자녀들이 얼마나 상처받고 불안을 느끼는지를 잘 표현한 이 책은 그런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을 반성하게 만든다. 동글동글한 선과 다채로운 색이 특징적인 저자만의 그림들이 이야기의 재미와 감동, 교훈을 배가시킨다.\u003c\/div\u003e\u003cdiv class=\"info_text\"\u003e이 책은 어리다고 아무 것도 모를꺼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의 잘못된 생각을 제대로 꼬집는다. 더불어 엄마 아빠가 서로 생각이 달라서 다툴 때도 있지만, 너를 잊은 건 아니라고 너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변함없다고 온몸으로 전해준다.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것도, 아이를 불행하게 하는 것도 결국 부모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u003c\/div\u003e\u003cimg alt=\"\" src=\"\/pub\/media\/wysiwyg\/Screen_Shot_2019-11-05_at_3.01.39_PM.jpg\" style=\"display:block; max-width:100%; height:auto;\" width=\"700\"\u003e","brand":"IBOOKPARK","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623710040292,"sku":"1362191021","price":17.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1362191021_l1.jpg?v=1786421355"},{"product_id":"너는-기적이야","title":"너는 기적이야- 그림책이 참 좋아 1","description":"\u003ch2 style=\"font-size:1.8em; font-weight:700; margin:0 0 16px;\"\u003eDescription\u003c\/h2\u003e\n\u003cimg alt=\"\" class=\"alignnone wp-image-81108 size-full\" height=\"1628\" src=\"https:\/\/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7289_i9788993242317.jpg?v=1786434753\" style=\"display:block; max-width:100%; height:auto;\" width=\"814\"\u003e\u003cdiv class=\"info_text fw_bold\"\u003e네가 내 아이라는 것이 기적이란다.\u003c\/div\u003e\u003cdiv class=\"info_text\"\u003e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님과 선생님에게도 절대적 사랑을 받은 그림책 \u0026lt;괜찮아\u0026gt;를 창작한 최숙희의 『너는 기적이야』. 엄마는 아이가 처음 세상에 온 날을 기억한다. 아이를 통해 엄마로서 처음 만끽한 기쁨과 행복도 말이다. 이 그림책은 세상 모든 엄마와 마주 앉아 함께 웃고 울면서 나누고 싶은, 세상 모든 아이를 향한 응원가다. 엄마가 늦은 밤 잠든 아이를 바라보며 들려주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냈다. 땅과 하늘, 해와 별, 새와 나무 등 세상 모든 사물이 아이를 위해 존재하는 것만 같은 엄마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아이가 자신을 향한 엄마의 충만한 애정을 확인하도록 인도한다. 아울러 엄마에게 있어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하고 특별한 '기적'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u003c\/div\u003e\u003cdiv class=\"info_text\"\u003e저자가 아들을 키우면서 겪은 순박하면서도 진지한 일상을 옮겨놓은 것이다. 아이가 한 고비, 한 고비를 넘기며 성장하는 기적 같은 순간에 엄마가 느낀 감정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아이가 엄마의 풍부한 사랑을 만끽하면서, 스스로가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아 자존감을 높이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저자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하한 그림이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u003c\/div\u003e","brand":"IBOOKPARK","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623735730404,"sku":"1372120823","price":15.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1372120823_l1.jpg?v=1786421483"},{"product_id":"너는-어떤-씨앗이니-그림책이-참-좋아-11","title":"너는 어떤 씨앗이니?- 그림책이 참 좋아 11","description":"\u003ch2 style=\"font-size:1.8em; font-weight:700; margin:0 0 16px;\"\u003eDescription\u003c\/h2\u003e\n\u003cimg alt=\"\" class=\"alignnone wp-image-81099 size-full\" height=\"2278\" src=\"https:\/\/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7396_i9788993242812.jpg?v=1786434773\" style=\"display:block; max-width:100%; height:auto;\" width=\"814\"\u003e\u003cdiv class=\"info_text fw_bold\"\u003e나는 어떤 꽃을 품은 씨앗일까?\u003c\/div\u003e\u003cdiv class=\"info_text\"\u003e『너는 어떤 씨앗이니』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괜찮아》, 《나도 나도》의 저자 최숙희의 그림책입니다. 보잘 것 없는 씨앗이 저마다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이야기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 아이들의 씨앗 같은 꿈을 응원합니다. 꽃향기가 날 것 같은 예쁜 그림들이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맑게 정화시킵니다.\u003cbr\u003e\n바람에 흩날리던 씨앗은 민들레로 피어나고, 쪼글쪼글 못생긴 씨앗은 수수꽃다리로 피어나고, 꽁꽁 웅크린 씨앗은 모란으로 피어납니다. 씨앗 옆에는 아이의 모습이, 그리고 꽃 옆에는 멋지고 예쁘게 자란 어른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뿌리를 내리고, 줄기와 잎이 자라 꽃을 피워내는 씨앗처럼 조금씩 성장하며 자신만의 꿈을 이뤄나갈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합니다.\u003c\/div\u003e\u003cdiv class=\"info_text\"\u003e울보, 떼쟁이, 심술쟁이, 수줍음 많은 아이 등 어른들이 보기에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어설프고 부족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꽃을 품을 씨앗처럼 그들은 스스로 성장하고 자라서 어느새 멋지고 예쁜 어른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어떤 꽃을, 어떤 꿈을 펼칠지 기대하고 응원하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u003c\/div\u003e","brand":"IBOOKPARK","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623739433188,"sku":"1374021512","price":17.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x9788993242812.jpg?v=1786421500"},{"product_id":"인사-그림책이-참-좋아-64","title":"인사- 그림책이 참 좋아 64","description":"\u003ch2 style=\"font-size:1.8em; font-weight:700; margin:0 0 16px;\"\u003eDescription\u003c\/h2\u003e\n\u003cdiv style=\"position:relative;padding-bottom:56.25%;height:0;margin:16px 0;\"\u003e\u003c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ekMfIK9jMxM\" style=\"position:absolute;top:0;left:0;width:100%;height:10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u003e\u003c\/iframe\u003e\u003c\/div\u003e\u003cimg alt=\"\" class=\"alignnone wp-image-69394 size-full\" height=\"4173\" src=\"https:\/\/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9539_x9791158361655-2.jpg?v=1786435715\" style=\"display:block; max-width:100%; height:auto;\" width=\"750\"\u003e인사 할까? 하지 말까? 아이도 어른도 다르지 않은 속마음\u003cbr\u003e\n늑대 아저씨네 옆집에 여우 가족이 이사를 왔습니다. 늑대 아저씨와 여우는 서로 눈이 마주치지만, 첫인사를 나누지 못하고 못 본 척 돌아섭니다. 늑대 아저씨는 고장 난 시계 때문에 늦잠을 자서, 여우는 아침부터 엄마에게 혼이 나서 기분이 좋지 않았거든요. ‘다음에는 꼭 인사해야지!’ 다짐하지만 번번이 머뭇거리다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 잠깐 멈춰 서서 인사할 걸 그랬나 후회하다가도 다음에 또 보겠지 하는 마음에 그냥 지나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우는 길을 가다가 저 멀리서 걸어오는 늑대 아저씨를 보았습니다. 오늘은 꼭 인사해야지 단단히 마음먹고 용기 내어 먼저 인사를 건넸지요. 그런데 여우가 공손히 고개를 숙인 순간, 누군가 여우 앞으로 휙 튀어나오는 게 아니겠어요. 사자 씨가 오랜만에 늑대 아저씨를 보고 반가운 나머지 성큼 다가가 인사를 건넨 것이지요. 늑대 아저씨는 미처 여우를 보지 못했지만, 여우는 아저씨가 자기를 무시했다고 오해하고 맙니다. 늑대 아저씨는 이런 여우 맘도 모르고 며칠 뒤 동네에서 마주치자 반갑게 알은척을 합니다. 마침 빵집에서 나오던 터라 여우가 좋아할 만한 빵을 골라 들고 인사를 건넸지요. 하지만 단단히 삐친 여우는 눈길도 안 주고 쌩 지나쳐 버립니다. 늑대 아저씨는 그런 여우가 괘씸하기 짝이 없습니다. 둘 사이의 오해가 쌓이는 만큼 불편한 마음도 커져만 가지요. 지금이라도 확 인사해 버릴까 싶지만 내가 먼저 인사하면 지는 것 같아서, 이제 와서 인사하면 너무 이상하니까, 서로 눈치만 보는데……. 과연 이 숨 막히는 눈치 게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u003cbr\u003e\n마음의 벽을 허무는 첫걸음, 인사\u003cbr\u003e\n사회생활의 기본은 ‘인사’입니다. 기분 좋은 인사 한마디에 서로에 대한 긴장감이나 경계심이 풀어지는 일이 허다하지요. 그런데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먼저 인사를 건네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 이 간단한 한 마디를 건네는 데도 적지 않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웃과 마주쳤을 때, 동네 편의점에서 계산을 마치고 나올 때, 새로 같은 반이 된 친구를 우연히 만났을 때, 인사할까 말까 망설인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입니다. 어쩐지 어색해서, 조금 쑥스러워서, 아직 낯설어서 선뜻 입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지요, 때로는 상대방이 인사를 받아주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에 머뭇거리기도 합니다. 못 본 척 눈만 이리저리 굴리다 후다닥 지나치고는 후회하기도 부지기수지요.\u003cbr\u003e\n도대체 인사, 그게 뭐라고 다들 이렇게 절절 매는지 모르겠습니다. 늑대 아저씨도 여우도 그 짧은 한마디를 건네지 못해 애를 먹습니다. ‘에잇. 다음에 인사하면 되지, 뭐.’ 한 번 두 번 지나치다 보니, 급기야는 옆집에 살면서 서로를 피해 다니기에 이릅니다. 첫 단추를 제대로 꿰지 못하면 그 다음은 더욱 어려운 법이지요. 눈앞의 상대방을 모른 척 해 버리면 당장은 어색한 상황을 피할 수 있겠지만, 알게 모르게 마음속에 쌓이는 불편함이 점점 더 사람을 곤란하게 만드는 법입니다.\u003cbr\u003e\n곁눈질로 서로 눈치만 살피던 늑대 아저씨와 여우는 시간이 흐른 뒤 건널목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어쩐지 낯익은 얼굴에 엉겁결에 인사를 건네고는 처음으로 마주 보며 환하게 웃지요. 오랜 눈치 게임이 무색해지는 순간입니다. 인사는 상대방을 향해 마음으로 내딛는 첫걸음이라고 합니다. 모든 처음에는 용기가 필요한 법이지요. 하지만 망설임과 두려움을 넘어 첫걸음을 떼고 나면 서로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일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입니다.\u003cbr\u003e\n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새로운 감각의 그림책\u003cbr\u003e\n《인사》는 리듬감 있는 장면 배치와 허를 찌르는 대사를 적절히 활용하여 끝까지 긴장감을 자아내는 연출 감각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빨간 여우와 파란 늑대가 검은 펜 선으로 그려진 배경 위에서 서로 밀고 당기는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마치 한 편의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하지요.\u003cbr\u003e\n어린이와 어른을 동일 선상에 놓고 어린이에게 일방적으로 요구되는 예의범절이 아닌 관계 맺기와 소통의 관점에서 ‘인사’를 재정의하는 것 또한 이 책의 빼어난 점입니다. 작가는 누구나 공감할 만한 상황을 유쾌하게 펼쳐 보이며, 어린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줍니다. 어른들은 무엇이든 쉬울 거라 생각하는 어린이들에게도, 언제부터인가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던 어른들에게도 말입니다. 자신만의 시각으로 우리 일상 속의 작지만 의미 있는 이야기를 포착해 재기 발랄하게 들려주는 김성미 작가가 앞으로 선보일 그림책 세계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brand":"IBOOKPARK","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623811981540,"sku":"1423966231","price":20.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x9791158361655.jpg?v=1786422203"},{"product_id":"눈-행성","title":"눈 행성","description":"\u003ch2 style=\"font-size:1.8em; font-weight:700; margin:0 0 16px;\"\u003eDescription\u003c\/h2\u003e\n\u003cdiv class=\"wp-block-image\"\u003e\u003cimg alt=\"\" class=\"wpa-warning wpa-image-missing-alt alignnone size-full wp-image-113492\" data-warning=\"Missing alt text\" height=\"2221\" src=\"https:\/\/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9580_9791185564258-2.jpg?v=1786435763\" style=\"display:block; max-width:100%; height:auto;\" width=\"814\"\u003e\u003c\/div\u003e\u003cdiv\u003e\u003c\/div\u003e\u003cdiv\u003e\n\u003cb\u003e\u003cb\u003e‘어린이’라고 쓰고 ‘희망’이라고 읽는다!\u003cbr\u003e\n기발한 상상력의 작가 김고은이 들려주는 어린이 예찬!\u003c\/b\u003e\u003c\/b\u003e눈이 와도 너무 왔어요.\u003cbr\u003e\n눈 치우기가 귀찮은 두 아저씨가\u003cbr\u003e\n스리슬쩍 굴려 버린 눈덩이가\u003cbr\u003e\n커지고 또 커져서 눈 행성이 되었어요.\u003cbr\u003e\n온 지구를 휩쓸고 다니는\u003cbr\u003e\n눈 행성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u003cbr\u003e\n어린이,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하다!\u003cbr\u003e\n폭설이 내린 다음날입니다. 좁은길 20호 김씨 아저씨와 21호 이씨 아저씨는 집 앞 골목에 쌓인 눈을 치우는 문제로 말다툼을 벌입니다. 자그마치 1시간 30분이나요. 두 아저씨는 기나긴 말다툼에, 끝없는 눈 치우기에 지친 나머지 눈을 슬쩍 굴려 봅니다. 주먹만 하던 눈덩이는 금세 사람 머리통만 해졌다가 다시 코끼리 머리통만 해집니다. 자, 이제 이 눈덩이를 어쩌면 좋을까요?\u003cbr\u003e\n이씨 아저씨는 발끝으로 슬쩍, 김씨 아저씨는 무릎으로 살짝 눈덩이를 밀어 버립니다. 두 눈덩이가 한 덩이로 찰싹 달라붙어 골목길을 따라 굴러갑니다. 데굴…… 데굴…… 떼굴…… 떼굴……. 눈덩이는 구르고 또 구르고 커지고 또 커져서, 마침내 인류를 위협하는 ‘눈 행성’으로 거듭납니다. 온 지구를 휩쓸고 다니는 눈 행성을 없애려고 과학자, 성직자, 군대까지 나서 보지만 해결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사람들은 하는 수 없이 눈 행성을 피해 하늘로 바다로 땅속으로 떠날 차비를 합니다.\u003cbr\u003e\n그때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은 어린이들이 하나둘 놀이터로 모여 듭니다. 그리고 눈 행성을 없앨 기막힌 아이디어를 떠올리지요. 어린이들은 어떻게 눈 행성을 없앨 작정일까요? 어린이들이 정말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해 낼 수 있을까요?\u003cb\u003e어린이가 믿고 바라고 생각하는 대로!\u003c\/b\u003e《눈 행성》은 김고은 작가가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던 어느 해에,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리는 어느 동네에 살면서 떠올린 이야기입니다.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는 문제로 이웃 간의 다툼이 끊이지 않던 해였지요. 뉴스나 신문지상에도 심심찮게 오르내릴 정도로요.\u003cbr\u003e\n끝없이 내리는 눈에, 사람들의 끝없는 이기심에 진저리치다 못해 ‘이러다 세상이 망하는 거 아냐?’ 하는 암암한 생각마저 들 즈음이었습니다. 문득 거대한 눈 덩이가 온 지구를 휩쓸고 다니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끝없이 내리는 눈을, 그리고 사람들의 끝없는 이기심을 모두 뭉치면 ‘눈 행성’이 되고도 남을 것 같았지요.\u003cbr\u003e\n그럼 눈 행성을 물리칠 영웅은 누가 되어야 할까요? 당연하고도 자연스럽게 어린이가 떠올랐습니다. 어린이들의 천진한 믿음, 순수한 바람, 상식을 넘어선 생각보다 더 힘센 ‘마법’, 더 큰 ‘희망’은 없다고 믿으니까요.\u003cbr\u003e\n《눈 행성》은 ‘너희가 믿고 바라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세상에 빛을 던져 주는 일’이라고 어린이를 응원하는 책입니다. 그리고 우리 안팎의 선한 어린이들이 어떤 암암한 상황에서도 믿고 바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힘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책이지요.\u003cb\u003e어린이를 꼭 닮은 상상력을 지닌 작가\u003c\/b\u003e김고은은 어른들은 좀처럼 하기 힘든 상상을 밥 먹듯이 일상적으로, 숨 쉬듯이 자연스럽게 하는 작가입니다. 작가가 처음 쓰고 그린 그림책 《일어날까, 말까?》에는 머리에 바퀴를 달고 물구나무를 선 채 돌돌돌 굴러다니는 아이가 등장합니다. 깨어날 생각이 없는 아이의 머리가 먼저 깨어나 재촉하는 몸에게 ‘오늘은 좀 알아서 해 달라’고 부탁한 탓입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은 아이의 마음을 어쩌면 이렇게 잘 아는지, 어쩌면 이렇게 아이처럼 기발하고 엉뚱한 상상을 할 수 있는지, 거듭 감탄하게 만드는 책이지요.\u003cbr\u003e\n작가의 거침없는 상상력은 이번 책 《눈 행성》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됩니다. 주먹만 한 눈뭉치가 소행성에 필적하는 눈 행성이 되어 인류를 위협한다는 발상부터가 그렇습니다. 이 위기에 대처하는 어른들의 천태만상은 ‘이게 말이 돼?’를 생각하기 전에 웃음부터 자아냅니다. 그렇게 한참을 웃다 보면 어린이들이 모종(?)의 방법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낸다는 카운터펀치가 기다리고 있지요.\u003cbr\u003e\n김고은의 서랍 속에는 아직 못 다한 이야기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습니다. 그 천의무봉의 상상력이 다음에는 또 어떤 옷을 입고 세상에 나오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u003c\/div\u003e","brand":"IBOOKPARK","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623813226724,"sku":"1425605122","price":18.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9791185564258.jpg?v=1786422210"},{"product_id":"엄마의-말","title":"엄마의 말","description":"\u003ch2 style=\"font-size:1.8em; font-weight:700; margin:0 0 16px;\"\u003eDescription\u003c\/h2\u003e\n\u003cimg alt=\"\" class=\"alignnone wp-image-81106 size-full\" height=\"1552\" src=\"https:\/\/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9754_9791185564234-2.jpg?v=1786435907\" style=\"display:block; max-width:100%; height:auto;\" width=\"814\"\u003e\u003cdiv class=\"info_text fw_bold\"\u003e엄마, 어렸을 때 꿈이 뭐였어?\u003c\/div\u003e\u003cdiv class=\"info_text\"\u003e보는 것만으로도, 듣는 것만으로도 이상하게 마음이 먹먹해 오는 말, '엄마'. 엄마도 꿈 많은 소녀였을 때가 있었고, 사랑스럽고 예쁜 아가씨였을 때가 있었을텐데, 엄마가 되고 나서는 그 모든 것을 가슴 깊숙이 접어둔 채 '엄마'로서만 살아갑니다. 이러한 엄마의 사랑과 희생을 잘 알기에, 우리는 엄마를 생각할 때면 가슴 한켠이 아려오나 봅니다. 이제 엄마의 과거로 돌아가 엄마는 어떤 아이였는지, 어떤 꿈을 가지고 있었는지 들어보면 어떨까요? 이 책은 그렇게 시작됩니다.\u003cbr\u003e\n『엄마의 말』은 《괜찮아》, 《너는 어떤 씨앗이니?》의 저자 최숙희의 그림책으로, 저자 자신의 어머니와 이 땅의 모든 엄마들에게 바치는 그림책입니다. 가난했던 옛 시절, 동생들을 돌보느라 학교에도 갈 수 없었던 소녀가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 냈습니다. 특히 엄마의 꿈과 희망을 힘차게 달리는 말로 상징화하여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가는 점이 돋보입니다. 저자 특유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은 이 책에서도 빛을 발하며 오랜 시간 책을 덮지 못하게 만듭니다.\u003c\/div\u003e\u003cdiv class=\"info_text\"\u003e2008년 대한민국에 눈물바람을 일으켰던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그림책으로 나온다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어느 해 여름, 아이 하나를 잃은 엄마가 가슴을 부여잡고 우는 모습, 하지만 남은 아이들을 위해 다시 일어서는 모습은 엄마에게 자식이 어떤 존재인지를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책은 아이를 위한 그림책이 아닙니다. 아이를 위해 이 그림책을 선택한 엄마를 위한 그림책입니다. 때로는 아이에게 그림책을 선물하는 것보다, 그림책을 읽는 엄마의 모습이 더 커다란 선물이 될 때가 있습니다.\u003c\/div\u003e","brand":"IBOOKPARK","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623819321572,"sku":"1430952615","price":18.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9791185564234.jpg?v=1786422242"},{"product_id":"어쩌다-여왕님","title":"어쩌다 여왕님-작은곰자리 26","description":"\u003ch2 style=\"font-size:1.8em; font-weight:700; margin:0 0 16px;\"\u003eDescription\u003c\/h2\u003e\n\u003cdiv class=\"wp-block-image\"\u003e\u003cimg alt=\"\" class=\"wpa-warning wpa-image-missing-alt alignnone size-full wp-image-111457\" data-warning=\"Missing alt text\" height=\"2929\" src=\"https:\/\/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9828_9791185564166-2.jpg?v=1786435947\" style=\"display:block; max-width:100%; height:auto;\" width=\"814\"\u003e\u003c\/div\u003e\u003cdiv\u003e\u003c\/div\u003e\u003cdiv\u003e\n\u003cb\u003e풍부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글로 널리 사랑받는 다비드 칼리가 쓰고\u003cbr\u003e\n아름다운 언어로 삶을 노래하는 싱어 송라이터 루시드 폴이 우리말로 옮긴\u003cbr\u003e\n독특하고 매력적인 우화 ≪어쩌다 여왕님≫\u003c\/b\u003e옛날 옛적, 어느 연못에 개구리들이 살았어요.\u003cbr\u003e\n개구리들은 뜀뛰기도 하고, 잠자리와 장난도 치고,\u003cbr\u003e\n개애굴 개굴 개애굴 노래도 부르며 즐거운 여름밤을 보냈지요.\u003cbr\u003e\n그런데 연못에 작고 반짝이는 왕관이 떨어진 뒤로 모든 것이 달라졌어요!\u003cbr\u003e\n모든 개구리들이 왕관을 차지한 개구리 여왕님과 신하들에게\u003cbr\u003e\n파리를 잡아다 바치느라 쉴 틈이 없었거든요.\u003cbr\u003e\n개구리들은 즐거운 여름밤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u003cbr\u003e\n“어쩌다 당신이 여왕님이 된 거죠?\u003cbr\u003e\n어째서 왕관을 찾은 개구리가 여왕님이 되는 거죠?”\u003cbr\u003e\n노래가 있는 평화로운 여름밤을 되찾기 위한 개구리들의 선택!\u003cb\u003e여왕이 등장한 뒤 연못에는 노랫소리가 사라졌다!\u003c\/b\u003e어느 날, 한 개구리가 머리에 왕관을 쓰고 나타나자 다른 개구리들이 우레 같은 박수를 치며 말했어요. “개구리 여왕님이다!”\u003cbr\u003e\n자, 개구리 여왕님은 뭘 해야 할까요? 왕관 쓴 개구리조차 알지 못했어요. 그때 몇몇 개구리들이 여왕이 해야 할 일을 안다며 줄줄 늘어놓았지요. 여왕은 그 말을 따르기로 했어요. 이제 다른 개구리들과 얘기를 나누지 않았고, 발이 젖지 않도록 널따란 잎사귀를 가져오라 했어요. 통통한 파리도 신하들 몫까지 대신 잡아오라 했지요.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벌을 내리겠다고 했어요. 여왕과 신하들은 늘 배가 고팠으므로, 다른 개구리들은 끊임없이 파리를 잡아다 바쳐야 했어요. 개구리들은 너무나 피곤한 나머지, 저녁을 먹고도 노래를 부를 수가 없었지요. 이제 연못은 많은 것이 달라졌어요.\u003cbr\u003e\n어제까지만 해도 모든 개구리들이 스스로 파리를 잡았어요.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남에게 미루지 않았고, 명령을 내리는 이도 없었지요. 당연히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고 벌을 받는 일도 없었고요. 마침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 개구리들이 물었어요. “어쩌다 당신이 여왕님이 된 거죠?”\u003cb\u003e정말 ‘어쩌다’ 여왕님이 된 걸까요?\u003c\/b\u003e그림책에는 두 가지 세계가 있다고 합니다. 현실 세계와 이야기 속 세계가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존재하지요. 이 두 가지는 따로 떼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대상을 다른 쪽에서 바라보는 식입니다. 이야기를 통해 현실을 바라보기도 하고, 현실 속에서 이야기를 이해하기도 합니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하고 변화하는 것, 바로 그림책이 가진 힘이지요. ≪어쩌다 여왕님≫은 그런 면에서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u003cbr\u003e\n개구리들은 ‘여왕님은 왜 아무것도 하지 않지?’, ‘여왕님은 왜 신하들 파리까지 잡아오라고 명령하지?’ 하며 ‘여왕’에게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연 여왕에게만 잘못이 있는 걸까요? 작고 반짝반짝거리는 왕관을 머리에 썼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들의 ‘여왕님’이라고 생각한 건 누구였을까요? 여왕이 시키는 것이라면 따라야 한다는 신하들의 말에 수긍한 건 누구였지요? 정말 ‘어쩌다’ 여왕님이 된 걸까요?\u003cbr\u003e\n우리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아갑니다. ‘민주주의’는 그리스어 ‘demokratia’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는데, ‘국민이 지배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헌법 1조에서도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즉 권력을 부여할 수 있는 것도 국민이고, 흐림 없이 날카로운 눈으로 이를 바라보며 책임을 다해야 하는 것도 국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상황에 집중한 나머지 중요한 것을 잊어버릴 때가 있지요. 처음 본 작고 반짝거리는 왕관에, 똑똑해 보이는 신하들이 줄줄 늘어놓는 말에, ‘여왕’이라는 단어에 홀린 개구리들처럼요.\u003cbr\u003e\n왕관을 잃어버리고 나서야 연못은 다시 예전 모습을 되찾습니다. 하지만 전과 똑같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다시 왕관이 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어쩌면 권력의 단맛을 만끽한 여왕과 신하 개구리들은 왕관을 찾아 연못 바닥을 매일 뒤지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또 어떤 개구리는 평화로운 연못을 어떻게 하면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할 것도 같습니다. 개구리들을 보면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했고, 그 선택에 대해 어떻게 책임지고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u003cb\u003e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우화\u003c\/b\u003e≪어쩌다 여왕님≫은 사회 풍자적이면서도 그림책다운 순수함을 잃지 않는 재치 있는 이야기와 우아한 그림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유럽 한쪽에 위치한 포르투갈에서 처음 출간 되었습니다. 불어나 영어 등 다른 언어 판본이 나온 것은 그 다음이지요. 문화와 언어,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는 것은 그림책이 가진 또 다른 힘입니다. ≪어쩌다 여왕님≫은 이 점이 잘 구현된 책입니다.\u003cbr\u003e\n이 책을 읽으며 포르투갈 아이는 교실 속 작은 왕을, 프랑스 아이는 내일 있을 반장 선거를 떠올릴지도 모릅니다. 어른들은 자기가 속한 나라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고민하거나,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도 있겠지요. 이렇게 개구리들의 사회에서 벌어진 사건에 빗대어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이 모든 일이 실은 연인 사이의 소소한 다툼에서 기인했음을 밝히면서 따뜻한 키스와 낭만적인 청혼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한 작가의 재치가 돋보입니다.\u003cbr\u003e\n이런 멋진 이야기를 쓴 다비드 칼리는 풍부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글로 널리 사랑받는 작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나는 기다립니다≫, ≪적≫,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를 비롯한 여러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u003cbr\u003e\n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루시드 폴은 아름다운 언어로 삶을 노래하는 싱어 송라이터입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포르투갈어를 독학으로 익혔고, 브라질 음악가 시쿠 부아르키가 쓴 소설까지 번역했지요. 제주도에 정착한 뒤 우연한 기회로 일주일에 한 번씩 학교에 가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게 되었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책 읽는 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이들이 떠올라 그림책을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전하는 것인 만큼 다른 언어 판본까지 꼼꼼히 확인하며 단어 하나하나 고민한 흔적이 ≪어쩌다 여왕님≫에 고스란히 담겨 있지요. 또한 노래 만드는 이의 감각이 묻어나는 운율이 느껴지는 문장은 이 책이 가진 큰 장점입니다. 소리 내어 읽어 보면 눈으로 읽을 때와는 또 다른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u003c\/div\u003e","brand":"IBOOKPARK","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623822041316,"sku":"1431999906","price":17.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9791185564166.jpg?v=1786422257"},{"product_id":"나는-강물처럼-말해요-작은곰자리-49","title":"나는 강물처럼 말해요- 작은곰자리 49","description":"\u003ch2 style=\"font-size:1.8em; font-weight:700; margin:0 0 16px;\"\u003eDescription\u003c\/h2\u003e\n\u003cimg alt=\"\" class=\"alignnone wp-image-69408 size-full\" height=\"2715\" src=\"https:\/\/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10397_x9791158362157-2.jpg?v=1786436233\" style=\"display:block; max-width:100%; height:auto;\" width=\"690\"\u003e전 세계 평단과 독자들의 마음을 뒤흔든 아름다운 그림책!\u003cbr\u003e\n캐나다를 대표하는 시인 조던 스콧과\u003cbr\u003e\n케이트 그리너웨이상 수상 작가 시드니 스미스의 경이로운 만남!\u003cbr\u003e\n의심할 여지없이, 올해 최고의 그림책이다. _북페이지\u003cbr\u003e\n남과 다른 자신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은 눈부신 성장담이다. _커커스리뷰\u003cbr\u003e\n말을 더듬는 아이와 그 가족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진다. _뉴욕타임스\u003cbr\u003e\n아름다운 자연이 지닌 놀라운 치유의 힘이 마법처럼 펼쳐진다. _혼북\u003cbr\u003e\n절제된 언어와 흘러넘치는 사랑으로 아웃사이더들을 끌어안는다. _스쿨라이브러리저널\u003cbr\u003e\n내면의 아픔을 딛고 자라나는 아이들\u003cbr\u003e\n아이는 아침마다 ‘낱말들의 소리’를 들으며 눈을 뜹니다. 제 방 창문 너머로 보이는 ‘소나무’, 소나무 가지에 내려앉은 ‘까마귀’, 아침 하늘에서 희미해져 가는 ‘달’ 들의 소리지요. 하지만 아이는 그 어떤 것도 소리 내어 말할 수 없습니다. 입을 여는 순간, 낱말들이 입안에 뿌리를 내리며 혀와 뒤엉키고, 목구멍 안쪽에 딱 달라붙고, 입술을 지워 버리기 때문이지요. 아이는 그저 입술을 달싹거리다 말 뿐입니다. 돌멩이처럼 입을 굳게 다물 뿐입니다.\u003cbr\u003e\n학교에 가면 맨 뒷자리에 앉습니다. 오늘은 말을 할 일이 없기를 바라며 하루하루를 보내지요. 하지만 오늘은 발표를 해야 합니다. 선생님께서 한 사람씩 돌아가며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고 하셨거든요. 아이는 오늘 유난히 더 목구멍이 꽉 막힌 것만 같습니다. 입이 아예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u003cbr\u003e\n학교로 마중을 나온 아빠는 아이의 침울한 얼굴을 보고 강가로 데려갑니다. 아무도 없는 강가를 둘이 걷다 보니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하지만 이내 발표 시간이 떠오릅니다. 뒤틀리고 일그러지는 제 입술을 지켜보던 수많은 눈과 키득거리며 비웃던 수많은 입이 자꾸만 생각납니다. 아빠는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아이를 가만히 끌어안습니다. 그러곤 강물을 가리키며 말합니다. “강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이지? 너도 저 강물처럼 말한단다.”\u003cbr\u003e\n그 순간 돌멩이처럼 잔뜩 옹송그렸던 아이의 마음이 오랜 속박에서 풀려나기 시작합니다. 아빠의 말을 듣고 다시 바라본 강물은 굽이치고, 소용돌이치고, 부딪치고, 부서지면서 흘러갑니다. 흔히들 강물이 도도하게 흐른다고 하지만, 강물도 더듬거리며 흘러가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그 거친 물살 너머에는 잔잔한 물살도 있습니다. 아이는 말을 더듬는 자신의 내면에도 그런 물살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부드럽게 일렁이며 반짝이는 물살 말이지요. 아이는 그저 말을 더듬는 것뿐 생각을 더듬는 것은 아니니까요.\u003cbr\u003e\n다시 발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아이는 친구들 앞에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에 대해 말합니다. 담담하지만 이전보다 더 단단해진 목소리로 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남들과 다른 자신의 모습을 끌어안으며 아이는 바깥세상을 향해 한 발짝 나아갑니다.\u003cbr\u003e\n일렁이는 강물처럼 깊은 울림을 주는 그림책\u003cbr\u003e\n《나는 강물처럼 말해요》는 시인 조던 스콧의 자전적인 이야기입니다. 조던의 아버지도 학교에서 발표가 있는 날이면 아들을 데리러 왔다고 합니다. 말을 더듬는 아들을 배려한 것이지요. 하루는 아버지가 속상해하는 조던을 강가로 데려갔다고 합니다. 주인공 아이가 주문처럼 되뇌는 ‘나는 강물처럼 말한다.’는 실제로 조던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준 이야기입니다.\u003cbr\u003e\n그날의 강렬한 기억은 말을 더듬는 것에 대한 조던의 생각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고 합니다. 또래 집단과의 사회적 연결이 중요한 아이에게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인식은 커다란 두려움을 안겨 주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도도하게 흐르는 줄만 알았던 강물이 자신처럼 더듬거리며 흘러간다는 사실이 어린 조던에게 커다란 위안을 안겨 준 것이지요. 조던은 자신과 닮은 강물을 통해 혼자라는 고립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자신의 내면에 흐르는 유려한 강물을 시로 옮길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웅숭깊은 마음과 아름다운 자연이 말더듬이 소년을 시인으로 길러 낸 것이지요.\u003cbr\u003e\n자연이 지닌 이 놀랍고도 위대한 치유의 힘이 독자들에게도 오롯이 전달되는 것은 시드니 스미스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 덕분입니다. 시드니 스미스는 글의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마치 동양화처럼 선의 농담과 굵기를 이용해 서정적인 그림을 그려 온 그는 이번 책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선을 거의 쓰지 않고 색과 면을 이용해 아이의 감정 변화와 아이가 처한 상황을 표현합니다. 발표를 제대로 하지 못한 아이를 비웃는 반 친구들의 모습은 형태를 뭉뚱그려 차가운 색감으로, 아이를 포용하는 강물의 이미지는 풍부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대비해 보여 주지요.\u003cbr\u003e\n장면 분할과 배치를 적절히 활용하는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도 이 책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아이의 방을 여섯 개의 프레임으로 나누어 보여 주는 첫 장면은, 독자들로 하여금 막 잠에서 깨어난 아이의 눈으로 방 안 풍경을 바라보게 해 줍니다. 아울러 말을 더듬는 아이의 상황까지도 암시하고 있지요. 아이가 강물을 통해 남들과 다른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하이라이트 장면은 펼침으로 구성하여, 조각난 아이의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고 확장시켜 줍니다. 아울러 독자가 아이의 마음속 풍경을 직접 들여다보는 효과를 만들어 내지요. 책장을 덮은 뒤에도 여운이 오래 남는 까닭은 이 책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모두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시인과 화가의 마음 덕분일 것입니다.","brand":"IBOOKPARK","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623840686308,"sku":"1455311297","price":20.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x9791158362157.jpg?v=1786422367"},{"product_id":"두근두근-편의점-그림책이-참-좋아-88","title":"두근두근 편의점- 그림책이 참 좋아 88","description":"\u003ch2 style=\"font-size:1.8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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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weight:700; margin:0 0 16px;\"\u003eDescription\u003c\/h2\u003e\n\u003cdiv style=\"position:relative;padding-bottom:56.25%;height:0;margin:16px 0;\"\u003e\u003c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szJy-_BfI50\" style=\"position:absolute;top:0;left:0;width:100%;height:10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u003e\u003c\/iframe\u003e\u003c\/div\u003e\u003cimg alt=\"\" class=\"alignnone wp-image-69356 size-full\" height=\"2055\" src=\"https:\/\/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12072_x9791158362478-2.jpg?v=1786436590\" style=\"display:block; max-width:100%; height:auto;\" width=\"690\"\u003e끈적끈적 흐물흐물 퀴퀴한 좀비 떼가\u003cbr\u003e\n어린이의 배꼽을 훔치러 왔다!\u003cbr\u003e\n지우네 가족이 여름휴가를 떠났어요. 늘 바쁘게 돌아가던 지우네 집도 조용해졌지요. 지우가 타던 킥보드도, 오빠가 쓰던 컴퓨터도,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텔레비전도 잠이 들었어요. 밤이고 낮이고 윙윙 돌아가던 냉장고만 홀로 깨어 있었지요. “지우네는 이틀 밤 자고 온댔어.” 수다쟁이 자두 삼총사의 말에 냉장고도 모처럼 쉬어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u003cbr\u003e\n우르릉 쾅쾅! 요란한 천둥소리에 자두 삼총사가 깨어 보니 냉장고 온통 좀비 세상이 되어 버렸지 뭐예요. 자두 삼총사는 아직 새파랄 때 냉장고에 들어온 터라 무사할 수 있었던 거예요. 자두 삼총사는 과일 좀비와 채소 좀비들을 피해 위층으로 달아났어요. 그런데 위층에선 더 무시무시한 좀비 떼가 자두 삼총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바로 냄비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오르던 카레 좀비들이었지요. 자두 삼총사는 카레를 뒤집어쓴 고기 좀비, 감자 좀비, 당근 좀비, 양파 좀비에게 쫓겨 맨 꼭대기 층까지 올라갔어요. 더는 달아날 곳도 없는데 어떡하지요? 자두 삼총사는 냉장고 문이 열릴 때까지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u003cbr\u003e\n어린이처럼 느끼고 생각하는 작가 윤정주가 들려주는\u003cbr\u003e\n조금 더럽고 조금 무섭고 아주 많이 웃긴 대추격전!\u003cbr\u003e\n어린이라면 누구나 세상의 모든 것들이 살아 있다고 믿는 시기를 거칩니다. 나처럼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사물들로 가득한 세계, 윤정주 작가의 〈꽁꽁꽁〉 시리즈는 그런 물활론적인 세계에 뿌리를 대고 있습니다. 여전히 어린이처럼 느끼고, 어린이처럼 생각하는 작가이기에 꾸준히 그 세계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건져 올릴 수 있는 것이지요.\u003cbr\u003e\n〈꽁꽁꽁〉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꽁꽁꽁 좀비》는 누구나 한 번쯤 마주친 적이 있는 냉장고 속 상한 음식에서 착안한 작품입니다. 부모님들에는 악몽일 수도 있는 끈적끈적 흐물흐물 퀴퀴한 좀비(?) 떼가 귀염둥이 자두 삼총사와 추격전을 벌리며 어린이들의 배꼽을 빼놓지요.\u003cbr\u003e\n어떤 순간에도 자기 자신으로 살고자 분투하는 자두 삼총사의 모습은 삶에 대한 의지로 충만한 어린이들을 닮아 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발목을 잡는 좀비 떼로 가득한 세상일지라도 결코 삶에 대한 의지를 놓지 말라고 어린이들을 응원하는 것도 같습니다. 그야말로 ‘쿨하게’ 자기 자신을 내어놓는 사이다의 희생도 눈길을 잡아끕니다. 사이다가 치치익 뿜어져 나오며 좀비들을 쓸어버리듯 세상의 나쁜 것들도 시원스레 씻겨 나가길 바라게 되지요. 어쩌면 작가도 그런 바람을 담아 사이다 장면을 그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u003cbr\u003e\n하지만 윤정주 작가가 이 책을 세상에 내놓으며 무엇보다도 바랐던 것은 어린이들의 환한 웃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이 지루하고 답답하고 지루한 일상을 견디는 어린이들에게 사이다처럼 시원한 웃음을 전해 주기를 바라 봅니다.","brand":"IBOOKPARK","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623896129764,"sku":"1471642023","price":20.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x9791158362478.jpg?v=1786422630"},{"product_id":"연이와-버들-도령","title":"연이와 버들 도령","description":"\u003ch2 style=\"font-size:1.8em; font-weight:700; margin:0 0 16px;\"\u003eDescription\u003c\/h2\u003e\n\u003cimg alt=\"\" class=\"alignnone wp-image-69330 size-full\" height=\"2149\" src=\"https:\/\/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12180_x9791158362836-2.jpg?v=1786436646\" style=\"display:block; max-width:100%; height:auto;\" width=\"690\"\u003e긴 겨울의 끝에 마주하는 찬란한 봄!\u003cbr\u003e\n백희나 작가가 《나는 개다》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은 우리 옛이야기 〈연이와 버들 도령〉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해 낸 그림책이다.\u003cbr\u003e\n옛이야기 속에서 의붓딸 연이는 초인적인 조력자 버들 도령을 만나 계모가 던져 주는 시련을 극복하고 행복을 쟁취한다. 하지만 백희나 작가의 《연이와 버들 도령》은 등장인물의 관계 설정부터가 옛이야기와는 조금 다르다.\u003cbr\u003e\n옛이야기 속 계모를 ‘나이 든 여인’이라 지칭한 것부터가 그렇다. 옛이야기 속 계모든 ‘나이 든 여인’이라 불리면서 갱년기에 접어든 친모일 수도, 새로운 세대를 통제하고 싶어 하는 기성세대일 수도, 그저 젊음을 시기하는 늙음일 수도 있게 되었다.\u003cbr\u003e\n나이 든 여인의 지시에 더없이 순종적이고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던 연이가 달라지는 것은 버들 도령을 만나고서부터다. 버들 도령을 만나고 싶어 몰래 집을 빠져나오는 것은 이전의 연이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u003cbr\u003e\n연이와 버들 도령은 차림새만 다를 뿐 동일 인물로 보인다. 실제로 둘은 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 버들 도령이 연이의 아니무스(여성의 무의식에 존재하는 남성성)인 까닭이다. 작가는 연이와 버들 도령을 성별만 다른 동일 인물로 설정함으로써 옛이야기에는 없던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u003cbr\u003e\n버들 도령이 온종일 춥고 배고팠을 연이를 위해 손수 따뜻한 밥상을 차려 내오는 온화한 소년인 점도 인상적이다. 버들잎을 흩뿌려 상추와 진달래꽃을 피워 내는 마법을 지닌 존재임에도 말이다.\u003cbr\u003e\n연이라는 미성숙하고 수동적인 여성적 자아는 내면의 동굴에서 자신의 아니무스인 버들 도령을 만나고 나이 든 여인의 통제와 억압을 넘어서면서 보다 성숙하고 주체적인 자아로 거듭난다.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계모 설화 중 하나인 〈연이와 버들 도령〉을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할 자아 통합과 성장의 과정으로 재해석해 낸 것이다.\u003cbr\u003e\n나아가 이 이야기는 펜데믹이라는 긴 겨울을 지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우리 속에는 이 긴 겨울을 견디게 할 풍요로운 내면의 동굴이 있으며, 우리는 그 동굴에서 보다 성숙한 인격으로 거듭나 새로운 봄을 열어 갈 것이라는…….\u003cbr\u003e\n독보적인 3D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의 집대성\u003cbr\u003e\n백희나 작가는 종이, 헝겊, 스컬피(sculpy) 같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캐릭터와 세트를 직접 만들고 촬영하는 3D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연이와 버들 도령》은 기법적인 면에서도 지금껏 작가가 선보였던 다양한 작업 방식을 집대성한 작품이다.\u003cbr\u003e\n연이와 버들 도령, 나이 든 여인은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에서 섬세한 인물 표현으로 감탄을 자아냈던 닥종이 인형으로 제작했다. 주인공 연이의 얼굴은 닥종이로 만든 탓에 솜털이 보송보송 돋은 듯도, 추위에 튼 듯도 보인다. 때로는 손을 내밀어 감싸 주고 싶을 만큼 애달프고, 때로는 머리를 콩 쥐어박고 싶을 만큼 의뭉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작가 스스로도 말하듯 세월의 더께가 앉지 않은 어린이의 얼굴은 특징을 잡아내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연이와 버들 도령의 얼굴은 막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의 중병아리 같은 느낌이 더할 나위 없이 잘 살아 있다. 나이 든 여인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옴팡한 두 눈과 높이 솟은 광대, 큼지막한 주먹코, 깊이 팬 팔자주름이 갱년기를 지나는 중년 여성의 까칠한 면모를 생생하게 드러낸다.\u003cbr\u003e\n연이와 나이 든 여인이 사는 마을 주변 풍경은 《장수탕 선녀님》과 마찬가지로 인형을 실제 풍경 속에 두고 촬영했다. 연이와 나이 든 여인이 눈길을 오가는 장면들은 눈이 오는 날을 기다려 정선 가리왕산부터 서울의 남산과 백사실 계곡, 일산의 황룡산까지 두루 다니며 촬영한 것이다. 둘이 사는 집은 여러 작품에서 보여 주었듯 실제에 가까운 입체 세트를 손수 제작하여 촬영했다.\u003cbr\u003e\n반면 도령이 사는 동굴은 한지에 한국화 기법으로 그린 오브제를 오리고 세워 연극 무대처럼 꾸몄다. JTBC 다큐멘터리에서 일부 공개 되었듯, 동굴 장면들은 빛이 은은히 비쳐 나오는 한지의 특성을 잘 활용한 탓에 그 환상성이 더욱 돋보인다. 이 또한 《꿈에서 맛본 똥파리》에서 라이트박스와 트레이싱지를 활용해 선보였던 기법이다.\u003cbr\u003e\n버들 도령이 사는 동굴은 더없이 아름답고 풍요롭지만 계속해서 머무를 수는 없다. 자신의 아니무스인 도령을 살려내 자아 통합과 성장을 이룬 연이는 내면의 동굴에서 나와 더 높은 차원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연이처럼 내면의 동굴 속에서 오래 칩거했던 작가도 마찬가지다. 백희나 작가가 이 아름답지만 연약한 세계를 딛고 또 어디로 나아갈지 자못 기대가 된다.","brand":"IBOOKPARK","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623899865316,"sku":"1473375619","price":27.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x9791158362836.jpg?v=1786422655"},{"product_id":"꿈에서-맛본-똥파리-그림책이-참-좋아-20","title":"꿈에서 맛본 똥파리- 그림책이 참 좋아 20","description":"\u003ch2 style=\"font-size:1.8em; font-weight:700; margin:0 0 16px;\"\u003eDescription\u003c\/h2\u003e\n\u003cimg alt=\"\" src=\"\/pub\/media\/wysiwyg\/fl-1.jpg\" style=\"display:block; max-width:100%; height:auto;\" width=\"700\"\u003e\u003cimg alt=\"\"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87495\" height=\"940\" src=\"https:\/\/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14308_38413840.jpg?v=1786438382\" style=\"display:block; max-width:100%; height:auto;\" width=\"650\"\u003e\u003cimg alt=\"\" src=\"\/pub\/media\/wysiwyg\/fl-2.jpg\" style=\"display:block; max-width:100%; height:auto;\" width=\"700\"\u003e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마법으로 가득한 유년을 돌려주는 작가,\u003cbr\u003e\n백희나가 들려주는 빛처럼 환하고 볕처럼 따스한 이야기\u003cbr\u003e\n배고픈 올챙이 동생들의 초롱초롱 눈빛 공격(?)에\u003cbr\u003e\n파리를 잡아 주느라 녹초가 되어 버린 큰오빠 개구리.\u003cbr\u003e\n큰오빠 개구리는 온종일 파리 한 마리 못 먹고\u003cbr\u003e\n쫄쫄 굶은 채 잠이 드는데…….\u003cbr\u003e\n이렇게 순박하고 우직한 큰오빠 보신 적 있나요?\u003cbr\u003e\n어느 작은 연못에 다른 올챙이들보다 일찍 알에서 깨어난 큰오빠 개구리가 있습니다. 큰오빠 개구리는 어른 개구리들이 일을 나가면 올챙이 동생들을 보살펴 주곤 하지요.\u003cbr\u003e\n그런데 하루는 큰오빠 개구리의 파리 사냥을 지켜보던 올챙이 동생 하나가 “오빠!” 하고 큰 소리로 부르는 게 아니겠어요. “나, 배고파!” 올챙이 동생의 천연덕스러운 요구에 큰오빠 개구리는 잠시 어리둥절해집니다. 그러나 이내 긴 혀를 쭉 뻗어서 파리 한 마리를 잡아 건네주지요. 그 모습을 본 올챙이 동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와아!” 환호성을 지릅니다. 곧이어 여기저기서 “오빠, 나도!”, “형아, 나도!” 소리가 터져 나옵니다.\u003cbr\u003e\n큰오빠 개구리는 올챙이 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못 본 척할 수 없어서, 어쩌면 조금은 우쭐한 기분에 파리를 잡아 대느라 녹초가 됩니다. 그러느라 온종일 파리 한 마리 못 먹고 쫄쫄 굶은 채 잠이 들지만…… 이튿날이 되자 거짓말처럼 다시 기운이 펄펄! 도대체 밤사이 큰오빠 개구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u003cbr\u003e\n선한 행동이 선한 결과로 보답 받는 세상을 꿈꾸며\u003cbr\u003e\n이 이야기는 백희나 작가가 어린이 수영 교실에서 만난 한 아이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아이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저보다 어린 동생들을 돌보느라 여념이 없었지요. ‘요즘 아이들은 저밖에 모른다’는 어른들의 통념에서 한참 벗어난 아이의 행동은 작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개구리는 혀를 쑥 내밀어서 파리를 잡잖아. 그러다 혀가 쭉 늘어나 버리면 어쩌지?” 하는 딸아이의 천진한 질문을 만나 다시 그림책이 되었습니다.\u003cbr\u003e\n작가는 늘 선한 행동이 선한 결과로 보답 받는 세상에 살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늘 그렇게 공정하지만은 않기에, 그림책 속에라도 자신이 꿈꾸는 세계를 담고자 합니다. 그 세계에선 집 잃은 달토끼들을 걱정하는 늑대 할머니의 마음이 사라진 달을 되돌리고(달 샤베트), 얼룩말의 작은 친절이 이웃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되며(어제저녁), 도둑고양이가 병아리를 제 자식처럼 돌보기도(삐약이 엄마) 합니다. 또한 그 세계의 중심에는 마음 착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침을 거르고 출근한 아빠를 걱정하는 고양이 남매(구름빵), 낯모르는 할머니에게 하나밖에 없는 요구르트를 양보하는 덕지(장수탕 선녀님), 배고픈 올챙이 동생들을 위해 혀가 닷 발은 늘어나도록 파리를 잡아 주는 큰오빠 개구리까지…….\u003cbr\u003e\n작가는 늘 그림책 속에 마음 착한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작은 마법을 준비해 두곤 합니다. 그 마법이 그림책을 넘어 현실을 사는 아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를, 나아가 아이들이 품은 선한 세상의 씨앗을 지키는 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면서 말이지요.\u003cbr\u003e\n우리 마음을 환하게 밝히고 따스하게 데우는 ‘빛’을 품은 그림책!\u003cbr\u003e\n“이게 다 한 작가 책이라고?”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처음 접한 이들이 흔히 하는 질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림책마다 같은 재료와 기법을 쓴 예가 드문 까닭이지요. 왜 책마다 재료와 기법을 바꾸느냐는 질문에 작가가 들려주는 답은 한결같습니다. ‘그 이야기에는 그 재료와 기법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지요. 빛과 그림자가 중요했던 《달 샤베트》에는 종이 인형이, 각 동물들의 특징이 잘 살아 있어야 했던 《어제 저녁》에는 봉제 인형이, 고양이의 유연한 움직임이 잘 표현되어야 했던 《삐약이 엄마》에는 연필과 목탄을 이용한 드로잉이, 친숙한 몸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하고 싶었던 《장수탕 선녀님》에는 유토 인형이 쓰인 것처럼 말입니다.\u003cbr\u003e\n《꿈에서 맛본 똥파리》에서 작가는 또다시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트레이싱페이퍼에 색연필로 엷게 색을 입혀 등장인물은 등장인물대로 배경은 배경대로 오려낸 뒤, 라이트박스 위에 차곡차곡 쌓아 올려 촬영하는 기법을 쓴 것이지요. 아침부터 한밤을 지나 이튿날 아침까지 시시각각 달라지는 연못의 색감을 섬세하게 담아내기에 그보다 더 적합한 기법은 없다고 판단한 까닭입니다. 아직은 온몸이 새순처럼 여린 큰오빠 개구리나 늘 반쯤 물속에 잠겨 있는 올챙이 동생들과 수초들을 표현하는 데도요. 큰오빠 개구리의 현란한(?) 혀 놀림이나 파리의 애절한(?) 퍼덕거림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데에도 이 기법이 주효했지요.\u003cbr\u003e\n하지만 이 기법이 주는 가장 큰 효과는 화면 안쪽에서부터 번져 나오는 듯한 ‘빛’입니다. 이 빛은 큰오빠 개구리의 순박함과 우직함이 그러하듯 우리 마음을 환하게 밝히고 따스하게 데워 줍니다. 이 빛이 모쪼록 우리 아이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 더 환하고 더 따스한 빛으로 퍼져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brand":"IBOOKPARK","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623990239460,"sku":"201909100836","price":17.0,"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screen_shot_2019-09-10_at_8.19.32_pm.jpg?v=1786423459"},{"product_id":"마음아-안녕-그림책이-참-좋아-48","title":"마음아 안녕- 그림책이 참 좋아 48","description":"\u003ch2 style=\"font-size:1.8em; font-weight:700; margin:0 0 16px;\"\u003eDescription\u003c\/h2\u003e\n\u003cdiv style=\"position:relative;padding-bottom:56.25%;height:0;margin:16px 0;\"\u003e\u003c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9n3ULb_NPLM\" style=\"position:absolute;top:0;left:0;width:100%;height:10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u003e\u003c\/iframe\u003e\u003c\/div\u003e\u003cimg alt=\"\" src=\"\/pub\/media\/wysiwyg\/hrt-1.jpg\" style=\"display:block; max-width:100%; height:auto;\" width=\"700\"\u003e\u003cimg alt=\"\" class=\"alignnone wp-image-81097 size-full\" height=\"2768\" src=\"https:\/\/cdn.shopify.com\/s\/files\/1\/0831\/9788\/6692\/files\/14311_i9791158360955.jpg?v=1786438382\" style=\"display:block; max-width:100%; height:auto;\" width=\"814\"\u003e\u003cdiv class=\"info_text fw_bold\"\u003e싫은 건 싫다고, 좋은 건 좋다고 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요!\u003c\/div\u003e\u003cdiv class=\"info_text\"\u003e많은 아이들이 마음속에 있는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해 힘들어 합니다. 특히나 목소리가 작은 아이, 수줍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말 붙이기도 힘든 아이들에게는 날마다 타인과 관계 맺는 일 자체가 전쟁과도 같습니다. 《너는 기적이야》, 《열두 달 나무 아이》의 저자 최숙희 작가의 『마음아 안녕』은 어린 친구들에게, 그리고 자기 안의 어린이에게,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마음을 표현해 보라고, 그러면 답답한 상황을 풀어 갈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는 마음 치유 그림책입니다.\u003cbr\u003e\n한 아이가 자신의 주변엔 온통 괴물들뿐이라고, 뭐든지 빨리 하라며 다그치는 ‘빨리빨리 괴물’, 무슨 말을 해도 잘 듣지도 않고 고개만 까딱거리는 ‘끄덕끄덕 괴물’과 그 옆에서 신나게 떠들어 대는 ‘와글와글 괴물’들, 아무리 피해도 나만 졸졸 쫓아다니며 놀리고 괴롭히는 ‘메롱메롱 괴물’, 내가 갖고 싶은 장난감도, 내가 보던 책도, 내가 같이 놀고 싶은 친구도, 뭐든지 다 제 거라고 우기며 빼앗아 가는 ‘내꺼내꺼 괴물’까지 수많은 괴물들이 자길 에워싸고 괴롭힌다고 나지막이 이야기합니다.\u003cbr\u003e\n날 좀 가만 내버려 두라고, 그런 건 싫다고, 내 얘기 좀 제대로 들어 달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 외침은 아이의 마음속에서만 맴돌고, 말할까, 말하지 말까, 말할까 망설이는 사이 아이의 마음은 점점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몸도 마음도 온통 돌덩이처럼 까맣고 딱딱하게 굳어 버린 아이에게 어디선가 공이 날아듭니다. 그 순간 아이를 둘러싼 껍질이 바사삭 깨져 나가고, 아이는 마침내 큰 소리로 외칩니다. “더는 못 참아!”\u003cbr\u003e\n마음속에서 맴돌던 말을 소리 내어 말해 보았더니 괴물들이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다른 사람의 행동이 맘에 들지 않아도 문제가 생기거나 갈등이 더 커질까 봐 그저 참기만 했지만 마음을 제대로 말했더니, 오히려 서로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더 나은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꼭꼭 숨겨 두었던 마음을 꺼낸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속에 억울하고 화나는 일을 꼭꼭 감춰 두고 벽을 쌓기보다, 솔직하게 표현하며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u003c\/div\u003e\u003cdiv class=\"info_text\"\u003e내 마음을 표현하는 일은 사회생활을 하는 어른들에게도 힘든 숙제입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는 마음을 표현하는 일에서 수없이 실패를 되풀이하며 살아가고 있을지 모릅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일의 중요성을 깨닫고, 날아갈 듯 가뿐해진 마음으로 그동안 자신처럼 주변에서만 맴돌던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어보세요. 꼭꼭 숨겨 두었던 마음을 꺼내고 한 걸음 더 용기를 낸다면 기분 좋은 일이 펼쳐질 거예요.\u003c\/div\u003e\u003cimg alt=\"\" src=\"\/pub\/media\/wysiwyg\/hrt-2.jpg\" style=\"display:bl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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