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e!

나의 가족, 사랑하나요?- 전이수 그림책

Original price was: $30.00.Current price is: $23.00.

  • 영역: 창작그림책/ 어린이가 쓴 책
  • 대상: 3~7세
  • 구성: 양장본 | 108쪽 | 185*245mm
  • 배송: 단행본 2권이상 미국내 무료배송
  • 출판사: 주니어김영사

Available on backorder

SKU: 201909090823 Categories: , , , , , ISBN: 9788934982555

Description

동생과 나

내 동생 우태는 아무 데라 쉬를 한다.
“너 그러면 안 돼.”
나무라면서 나도 같이 쉬를 해 준다.

_ 본문 66쪽

우리는 가족

생긴 것도 다르고 생각이 달라도
우리는 모두 가족.
이 지구촌에 있는 사람과 동물
우리 모두가 가족이다.
꼭 우리 가족 핏줄이 아니어도,
꼭 내가 키우는 동물이 아니어도,
같은 핏줄처럼 아껴 주어야 한다.
우리는 얼굴색, 피부색이 다르지만
모두 한 생명체로서, 한 인간으로서
차별하지 말아야 한다.
그 어느 누구라도 지구촌에 있는 한 생명체라면
아껴 주고 사랑해 주어야 한다.
우리는 모두 가족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친구가 될 수 있다.

_ 본문 56~57쪽

 

많은 사람의 관심 속에 꾸준히 성장 중인 전이수 작가
SBS 영재 발굴단에 소개된 전이수 작가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면서 여전히 성장 중이다. 그가 살고 있는 제주도에 갤러리를 열어 작품도 전시하고 있다. 《나의 가족 사랑하나요?》는 출간 당시, 열한 살 어린 나이에 가족을 향한 지극한 사랑이 화제가 되었고, 지금은 전이수 작가를 대표하는 책이 되었다. 이번 리커버 표지는 ‘가족이란 무엇일까’를 되새겨 보면서 전이수 작가의 그림 중 〈우리 집〉이라는 그림을 표지로 삼았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 등으로 가족이 식탁에 마주앉아도, 인터넷 기사를 검색하고 영상을 시청하느라 서로의 얼굴도 잘 쳐다보지 않는 지금, 현대 사회의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함과 동시에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이 느껴진다.

치타처럼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이 되고 싶은 꼬마 작가 전이수가 그린 가족 사랑 이야기!
방 안, 아빠의 자동차, 집 담벼락, 제주의 자연 등 주변 곳곳이 캔버스인 꼬마 작가 전이수가 첫 그림 에세이를 펴냈다. 그동안 《꼬마 악어 타코》 《걸어가는 늑대들》 《새로운 가족》까지 세 권의 그림책을 낸 뒤, 전이수는 가족과 자연, 사랑을 주제로 한 그림 작업에 몰두했다. 이번 책은 가족과 일상의 주변에서 느낀 경험과 남다른 관찰력이 빛을 발했다.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가족과, 자연 동물을 향한 사랑을 키우고, 이 사랑은 세상의 모든 생명체를 향한 사랑으로 깊어졌다. 〈위로〉라는 그림을 통해서는 얼마 전 집에 온 강아지가 자신 곁에 있기만 해도 위로가 되고, 〈최고의 소원〉이라는 그림에서는 두 발이 잘린 곰을 통해 자신에게 만약 두 발과 다리가 없다면 어떨지 가늠해 보면서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담았다. 그러다가도 어느새 따뜻한 엄마 품에 안겨 잠드는 게 가장 좋다고 하고, 동생이 아무 데나 쉬를 하면 안 된다고 나무라면서도 같이 쉬를 하는 영락없는 어린 아이이다. 또 과수원에 열린 열매를 보고는 집집마다 부지런히 살아가고 있는 가족들 같다며 남다른 관찰력을 담아 내기도 한다. 특히 훗날 자신보다 작아져 있을 엄마를 생각하면서 그린 〈작아진 엄마 1,2〉는 가족을 향한 이 소년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큰지 짐작할 수 있다. 바로 이런 깊은 관찰력이 전이수의 그림과 글을 이루는 원동력이다.

자연을 보면서, 동물들을 보면서 세상을 배운다
이번 책에서 전이수는 ‘자연을 보면서, 동물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했다. 고개를 숙이고 아주 천천히 움직이며 발 한쪽을 떼는 두루미를 보면서 움직이는 자신의 몸이 어떤 모습인지 궁금해졌다고 했다. 두루미를 보고 어떻게 자신의 몸을 생각해 봤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또 오름에 올라서 바라본 풍경들, 여름이 가고 난 뒤에도 바다가 깨끗하기를 바라는 마음, 회색빛 도시 속에 집을 지은 새들을 보고 설레는 마음까지 전이수의 곁에는 늘 자연이 있고, 자신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다. 전이수에게 자연은 자신의 삶을 가꾸어 가고 세상을 배워 가는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이다.

사회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공감하다
전이수의 이번 책에는 〈촛불〉과 〈올챙이 떼〉라는 그림과 글이 실려 있다. 특히 〈촛불〉은 2016년 국민의 촛불 집회를 보면서 느낀 생각과 그림이 담겨 있다. 〈올챙이 떼〉는 전이수가 제주도로 이사 온 직후 일어나 세월호 사건에 대한 느낌이 담겨 있다. 이 그림들은 전이수의 관심이 주변의 사물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과 공감을 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층 넓고 독특해진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이루다
이번 책에서 전이수의 독특한 상상력이 빛을 발한 그림이 있다. 〈크리스마스 1〉과 〈크리스마스 2〉이다. 드로잉으로 표현한 이 그림은 크리스마스에 산타 모자를 쓰고 돌아다니는 상상의 동물과, 선물을 배달하느라 바쁜 큰 새를 그렸다. 엄마를 걱정하고, 철 없는 동생을 챙기고, 망가지는 자연을 보면서 마음이 아픈 속 깊은 아이인 줄 알았는데, 이 그림과 글을 보고 있으면 영락없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는 열한 살 개구쟁이이다. 딱 어릴 때만 해 볼 수 있는, 아이들만의 고유 영역이다. 이렇듯 전이수의 마음에는 속 깊은 어린이와 개구쟁이 어린이가 조화를 이루면서 자신의 세계를 이루고 온 세상을 캔버스 삼아 펼치고 있다.

전이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영재 선정
전이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SBS영재발굴단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예술나무운동 – 예술영재 지원〉의 2018년 신규 지원 대상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만 보아도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예술가이다.

You may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