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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뚝 태어났어
Original price was: $24.00.$18.00Current price is: $18.00.
- 영역: 창작동화
- 연령: 3세이상
- 구성: 양장본 | 32쪽 | 258*248mm
- 배송: 단행본 두권이상 미국내 무료배송
- 출판사: 시공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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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어느 날 갑자기 생겨 버린 내 동생.
먹는 것, 장난감, 심지어 식구들의 사랑까지 동생과 나누어야 하나요?▶ 작품에 대하여
그래도 가끔은 좋은 내 동생
표지를 보라. 아이가 불만 가득한 얼굴로 어딘가를 째려보고 있고, 그 시선이 머무는 곳에 갓 태어난 듯 포대기에 쌓인 아기가 있다. 그 아기는 우주선이 떨어뜨리고 간 것인 양, 어느 날 갑자기 영문도 모르고 생겨난 것 같다. 이렇듯 갑자기 동생이란 존재를 받아들여야만 하는 어린 형, 오빠, 언니, 누나 들의 마음은 어떨까?
동생이 생기면, 엄마 아빠는 시간적 정신적으로 큰 아이를 돌볼 여유가 없어진다. 돌보아야 할 것이 더 많은 어린 동생을 먼저 챙기기 마련이고, 한편으로는 간만에 보는 아기 재롱에 눈이 멀기도 한다. 첫째는 나이에 상관없이 동생이 생겨 버리는 순간 어른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느닷없이 등장한 삶의 훼방꾼, 동생에 대한 큰 아이의 감정이 좋을 리 없다. 이 책의 주인공 심정이 딱 그렇다. 맛있는 건 다 동생 거고, 형이니까 뭐든 양보해야 하고, 동생만 잘 안아 주고, 둘이 싸워도 자기만 혼나는 것 같고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에게 형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동네 골목대장과 싸움이 붙었는데, 동생이 그 녀석의 팔뚝을 꽉 깨물어 힘이 되어 준 것이다. 동생은 이제 형에게 충성을 맹세한 듯하다. 형도 뭐, 어느 정도 인정해 준다. 동생에게 처음으로 어깨동무를 “해” 주었으니까. 집에 돌아가서 엄마한테 혼났지만, 형이니까 참을 수 있다는 어른스러움도 보인다. 뭐, 이제 가끔은 동생이랑 노는 것도 나쁘지 않다. 화자인 형이 하는 말들을 보면 형은 동생에게 선심 쓰듯, 이 일을 제법 의젓하게 받아들이는 것같이 보인다. 하지만 그림에서 보여 주는 형의 표정은 어떤가. 그동안 동생에 대한 마음은 일순간 눈 녹듯이 사라졌다. 표지에서 뚱했던 모습과는 달리, 동생과 눈을 맞추며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손을 들고 벌을 서면서도 동생과 둘만이 알 수 있는 미소를 주고받는다. 말은 그렇게 해도 속내를 숨길 수 없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그림에서 드러난다. 이 책을 읽는 어른들은 화자의 깜찍한 화법에 웃음이 날 테지만, 어린 독자들은 글에서 겉마음을, 그림에서는 속마음을 공감하게 될 것이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적, 동생. 하지만 가장 재미나게 놀 수 있는 친구라는 점을 아이들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은 스스로 깨닫는다. 그래도 가끔은, 어쩔 때는 자주, 어쩔 때는 많이, 동생이 좋다는 것을! 둘이 서로 보듬고 자는 마지막 장면은 더욱 사랑스럽다.
우리는 이 형제의 내일 모습을 약간은 짐작할 수 있다. 형은 또 금세 동생에게 화가 나고, 질투심도 느낄 것이다. 하지만 또 다른 순간에는 눈을 마주하며 이부자리에서 뒹굴며 동생과 놀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싫다가도 좋고, 좋다가도 싫은 아이들의 변덕스러운 마음과 끈끈한 형제애를 보여 주고, 또 형제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풀어 주는 유쾌한 그림책! 신인 작가의 과감하고 솔직한 글과 그림이 이것들을 간결하게 잘 담아냈다. 또한 똑같이 수박 머리를 한 모습이 영락없는 형제임을 과시하는 듯 재미나다.
이 책은 첫째를 주인공으로 전개되지만, 곳곳에서 동생의 마음도 읽힌다. 부모님 없이 놀이터에 형을 따라 나온 동생이 가엾어 보인다. 자기 의도와는 상관없이 형에게 미움을 받으니, 어떻게든 형에게 다가가고 싶은 것도 동생의 마음일 테니까.
먹는 것, 장난감, 심지어 식구들의 사랑까지 동생과 나누어야 하나요?▶ 작품에 대하여
그래도 가끔은 좋은 내 동생
표지를 보라. 아이가 불만 가득한 얼굴로 어딘가를 째려보고 있고, 그 시선이 머무는 곳에 갓 태어난 듯 포대기에 쌓인 아기가 있다. 그 아기는 우주선이 떨어뜨리고 간 것인 양, 어느 날 갑자기 영문도 모르고 생겨난 것 같다. 이렇듯 갑자기 동생이란 존재를 받아들여야만 하는 어린 형, 오빠, 언니, 누나 들의 마음은 어떨까?
동생이 생기면, 엄마 아빠는 시간적 정신적으로 큰 아이를 돌볼 여유가 없어진다. 돌보아야 할 것이 더 많은 어린 동생을 먼저 챙기기 마련이고, 한편으로는 간만에 보는 아기 재롱에 눈이 멀기도 한다. 첫째는 나이에 상관없이 동생이 생겨 버리는 순간 어른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느닷없이 등장한 삶의 훼방꾼, 동생에 대한 큰 아이의 감정이 좋을 리 없다. 이 책의 주인공 심정이 딱 그렇다. 맛있는 건 다 동생 거고, 형이니까 뭐든 양보해야 하고, 동생만 잘 안아 주고, 둘이 싸워도 자기만 혼나는 것 같고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에게 형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동네 골목대장과 싸움이 붙었는데, 동생이 그 녀석의 팔뚝을 꽉 깨물어 힘이 되어 준 것이다. 동생은 이제 형에게 충성을 맹세한 듯하다. 형도 뭐, 어느 정도 인정해 준다. 동생에게 처음으로 어깨동무를 “해” 주었으니까. 집에 돌아가서 엄마한테 혼났지만, 형이니까 참을 수 있다는 어른스러움도 보인다. 뭐, 이제 가끔은 동생이랑 노는 것도 나쁘지 않다. 화자인 형이 하는 말들을 보면 형은 동생에게 선심 쓰듯, 이 일을 제법 의젓하게 받아들이는 것같이 보인다. 하지만 그림에서 보여 주는 형의 표정은 어떤가. 그동안 동생에 대한 마음은 일순간 눈 녹듯이 사라졌다. 표지에서 뚱했던 모습과는 달리, 동생과 눈을 맞추며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손을 들고 벌을 서면서도 동생과 둘만이 알 수 있는 미소를 주고받는다. 말은 그렇게 해도 속내를 숨길 수 없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그림에서 드러난다. 이 책을 읽는 어른들은 화자의 깜찍한 화법에 웃음이 날 테지만, 어린 독자들은 글에서 겉마음을, 그림에서는 속마음을 공감하게 될 것이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적, 동생. 하지만 가장 재미나게 놀 수 있는 친구라는 점을 아이들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은 스스로 깨닫는다. 그래도 가끔은, 어쩔 때는 자주, 어쩔 때는 많이, 동생이 좋다는 것을! 둘이 서로 보듬고 자는 마지막 장면은 더욱 사랑스럽다.
우리는 이 형제의 내일 모습을 약간은 짐작할 수 있다. 형은 또 금세 동생에게 화가 나고, 질투심도 느낄 것이다. 하지만 또 다른 순간에는 눈을 마주하며 이부자리에서 뒹굴며 동생과 놀고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싫다가도 좋고, 좋다가도 싫은 아이들의 변덕스러운 마음과 끈끈한 형제애를 보여 주고, 또 형제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풀어 주는 유쾌한 그림책! 신인 작가의 과감하고 솔직한 글과 그림이 이것들을 간결하게 잘 담아냈다. 또한 똑같이 수박 머리를 한 모습이 영락없는 형제임을 과시하는 듯 재미나다.
이 책은 첫째를 주인공으로 전개되지만, 곳곳에서 동생의 마음도 읽힌다. 부모님 없이 놀이터에 형을 따라 나온 동생이 가엾어 보인다. 자기 의도와는 상관없이 형에게 미움을 받으니, 어떻게든 형에게 다가가고 싶은 것도 동생의 마음일 테니까.
▶ 작품 내용
엄마 배가 홀쭉해진 날 동생이 뚝 태어났어. 나한테는 허락도 안 받고. 엄마 아빠는 이제 나한테 관심도 없어. 그래서 난 강아지 뭉치하고만 놀기로 했어. 나 혼자 있을 땐 조용했는데 쟤는 너무 시끄러워. 또 얼마나 많이 먹는지 맛있는 건 다 동생 거래. 아빠가 날 안아 준 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고, 둘이 싸워도 혼나는 건 나뿐이야. 엄마는 이제 자꾸 나더러 동생을 돌보라고 하는데, 난 귀찮아 죽겠어.
하루는 어쩔 수 없이 놀이터에 데리고 나갔는데, 난 친구들이랑 놀기 바빴어. 그런데 동네 무서운 형이 날 괴롭히는 거야. 맞서 싸우려 했지만, 나 혼자만으로는 어림도 없었어. 그래서 항복을 하려는데……, 내 동생이 어느새 그녀석의 팔뚝을 꽉 깨물어 버린 거야. 이때다 싶어 나도 함께 녀석을 혼내 주었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처음으로 동생에게 어깨동무를 해 주었어. 음, 가끔은 동생이랑 노는 것도 좋아. 뭉치한테는 미안하지만.
Additional information
| Weight | 2 lb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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