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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와황소
Original price was: $20.00.$15.00Current price is: $15.00.
영역: 창작그림책
연령: 4-7세
구성: 양장본 | 32쪽 | 250*250mm
배송: 단행본 두권이상 무료배송
10 in stock (can be backordered)
Description
“한국적 그림책의 소중함을 다시 묻는다”
<손 큰 할머니의 만두>, <솔이의 추석 이야기>로 알려진 그림 작가 이억배가 1년 정도 공을 들인 끝에 내보이는 그림책. 월북 이후 그 자취를 찾기 힘들어졌지만, 글쓴이 현동염은 소파 방정환과 함께 「어린이」에서 많은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소와 파리, 모기가 등장하는 우화를 통해 게으른 자, 일하지 않으면서 공짜를 바라는 자를 꾸짖는 내용이다. 인간 사회 어디든 존재하기 마련인 사람들의 모습을 동물로 비유하여 날카롭게 꼬집어 낸다. 그러나 지금 이 책에 주목하는 것은 과장하지 않고 한국적 정서를 표현해낸 글과 그림 때문이다.
우선 ‘원체 마음이 어진 소라 성내지도 않고 가만둡니다’, ‘본숭만숭 저 먹을 것만 식식거리며 아주 맛있게 먹습니다’ 등과 같은 문장. 특별할 것 없는 쉽고 정겨운 문장임에도, 우리 말을 우리 말로 소화하는 우리 작가의 책이 아니고서는 쉽게 찾기 힘들다.
소와 병아리, 파리와 모기 역시 세상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지만, 우리 그림 작가가 우리의 정서로 표현해 낸 그림은 그 느낌이 다르다. 그저 색감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왠지 모를 편안함이 느껴진다는 것은, 역시 우리 정서라는 것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 아닐까?
세상 모든 그림책은 저마다의 가치를 갖는다. 어린이책에서도 편식은 위험하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책이 이 땅에 한국 그림책이 여전히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한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 하나뿐. 그럼에도 오랜만에 잘 만들어진 한국 그림책을 읽어보며 기뻐하는 것은 역시 즐겁다. – 이예린(2003-02-12)
<손 큰 할머니의 만두>, <솔이의 추석 이야기>로 알려진 그림 작가 이억배가 1년 정도 공을 들인 끝에 내보이는 그림책. 월북 이후 그 자취를 찾기 힘들어졌지만, 글쓴이 현동염은 소파 방정환과 함께 「어린이」에서 많은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소와 파리, 모기가 등장하는 우화를 통해 게으른 자, 일하지 않으면서 공짜를 바라는 자를 꾸짖는 내용이다. 인간 사회 어디든 존재하기 마련인 사람들의 모습을 동물로 비유하여 날카롭게 꼬집어 낸다. 그러나 지금 이 책에 주목하는 것은 과장하지 않고 한국적 정서를 표현해낸 글과 그림 때문이다.
우선 ‘원체 마음이 어진 소라 성내지도 않고 가만둡니다’, ‘본숭만숭 저 먹을 것만 식식거리며 아주 맛있게 먹습니다’ 등과 같은 문장. 특별할 것 없는 쉽고 정겨운 문장임에도, 우리 말을 우리 말로 소화하는 우리 작가의 책이 아니고서는 쉽게 찾기 힘들다.
소와 병아리, 파리와 모기 역시 세상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지만, 우리 그림 작가가 우리의 정서로 표현해 낸 그림은 그 느낌이 다르다. 그저 색감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왠지 모를 편안함이 느껴진다는 것은, 역시 우리 정서라는 것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 아닐까?
세상 모든 그림책은 저마다의 가치를 갖는다. 어린이책에서도 편식은 위험하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책이 이 땅에 한국 그림책이 여전히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한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 하나뿐. 그럼에도 오랜만에 잘 만들어진 한국 그림책을 읽어보며 기뻐하는 것은 역시 즐겁다. – 이예린(2003-02-12)
- 저자 : 현동염
최근작 : | <모기와 황소> … 총 3종 |
소개 : | 소파 방정환의 수제자로 많은 아동문학작품을 남겼다. ‘조합 간부로 노동운동을 하면서 소년 소설을 쓴다’는 1932년의 기록이 있으며, 계급주의 아동 문학의 전성기에 「별나라」와 「신소년」에 글을 쓰며 활동했다. 소파 방정환의 주도로 창간되 「어린이」지에 많은 작품이 실려 있으며, 동시집으로 <알암밤 형제>가 있다. |
- 그림 : 이억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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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tional information
Weight | 2 l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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