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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소녀우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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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창작그림책
연령: 3세이상
구성: 양장본 | 32쪽 | 270*19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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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 1379727770 Categories: , , ,

Description














평화로운 남쪽섬, 포라포라 섬에는 먹을 것도 풍부하고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보름달이 뜬 밤, 바다에서 괴물이 나타나 어린아이를 요구하면서 불행이 닥칩니다. 그 섬에 어느 날, 한 여자아이가 태어나면서 방귀를 뿌웅 뀌고 이름은 방귀를 뜻하는 우차차가 되었습니다. 우차차는 쑥쑥 자랐고 그러면서 방귀도 점점 더 세게 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방귀가 센지 멧돼지가 날아가고 바다에서는 참치 떼가 쏟아질 정도였답니다.
사람들은 우차차에게 괴물을 쫓아달라고 부탁하고 우차차는 감자를 잔뜩, 구운 감자 88개, 찐 감자 99개, 튀긴 감자를 101개나 먹고 정말정말 커다란 방귀를 뀌어서 괴물을 통쾌하게 날려버립니다.













낡은 생각을 날려버려라!
내가 만약 우차차처럼 커다란 방귀를 뀔 수 있다면 그 힘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유명한 전래동화 『방귀쟁이 며느리』가 원작으로 방귀 때문에 소박을 맞은 여자가 그 방귀로 큰 공을 세우고 받아들여진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야기가 만들어진 때의 시대상을 반영하여 방귀를 뀌는 여자가 일방적으로 약자의 입장으로 결국 방귀방에서만 마음껏 방귀를 뀔 수 있다는 제한적인 자유를 부여받는 지금의 여자들에게는 납득하기 어려운 결말이었습니다만, 이 이야기에서 주인공 우차차는 방귀를 이용해 영웅이 되고 행복하게 산다는 결말을 맞습니다.
아이들에게 여자라고, 방귀를 잘 뀐다고 움츠려 들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재미있는 이야기에 크게 한 번 웃고 모든 것이 필요가 있어 세상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이야기
방귀쟁이 며느리
20여 년 전, 저는 동네 아이들에게 책을 빌려준 뒤 그 감상을 듣곤 했는데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전래 동화인 『방귀쟁이 며느리』였습니다. 시집을 갔다가 방귀를 잘 뀐다는 이유로 소박 맞은 며느리의 이야기입니다. 며느리는 방귀를 이용해 커다란 공을 세운 뒤에야 다시 시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지만 봉건적인 색깔이 강한 옛날 이야기였으므로 언젠가는 요즘 아이들에게 알맞은 새로운 『방귀쟁이 며느리』를 써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우차차. 발음만 해도 경쾌한 기분이 느껴지지 않나요?
저는 우차차가 제가 쓰는 새로운 『방귀쟁이 며느리』에 딱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강한 생활력을 갖고 있는 필리핀 여성이야말로 새로운 『방귀쟁이 며느리』 주인공으로 안성맞춤이라고 말이지요. 옛날 이야기의 주인공은 스스로의 의지로 시댁에 돌아오는 게 아니라, 공을 세운 뒤에야 시댁의 용서를 받아 돌아올 수 있었던 수동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시댁 사람들은 마치 은혜를 베풀듯이 주인공이 마음껏 방귀를 뀔 수 있는 ‘방귀 방’을 만들어 주지요. 결국 커다란 방귀로 상징되는 여성의 힘을 방에 가두는 걸로 이야기를 끝낸 것입니다. 저는 남쪽 섬의 우차차가 날려버린 괴물과 함께 여성을 가둬두었던 낡은 옛 사고방식들도 함께 날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남쪽 섬의 우차차』를 썼습니다.


오토모 야스오
1946년 일본 사이타마 현 치치부에서 태어났다. 여러 가지 직업을 경험하고 그림책을 펴내기 시작했다. 그림책으로는 『어떻게 하면 좋지?』『잘 먹겠습니다』『안녕 안녕』과 같은 <아기 곰 시리즈>와 『야생 곰과 쥐』『동굴 곰 멜』『동굴 곰 멜 유치원에 가다』『이제 곧 형이 되는 거야』가 있다. 동화로는 『가재의 왕 마카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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