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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어려워- 웅진 푸른교실 18

Original price was: $18.00.Current price is: $14.00.

영역: 우리창작
연령: 초등 저학년
구성: 반양장본 | 92쪽 | 234*184mm
배송: 단행본 두권이상 무료배송
출판사: 웅진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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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웅진푸른교실 시리즈 18권. <친구가 필요해>, <사과는 맛있어>에 이어 ‘조은애’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 아이들에게 친숙하면서도 낯선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은애는 이번 작품에서도 사랑 문제에 대한 ‘조은애표’ 고민 해결법을 들려준다.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뻔한 방법이 아니라 좌충우돌하며 스스로 찾아낸 독특한 해결법을 말이다. 마지막 작품답게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조은애와 함께, 아이들은 주체성과 자신감을 찾아가게 될 것이다.

뒤에서 오지희를 흉보는 윤소영과 신호정이 못마땅한 은애. 말리지는 못하고 눈치만 살피고 있는데 반장 추유성이 번개같이 나서 오지희 편을 들어 준다. 그런 용기 있는 모습에 반해 은애는 추유성을 좋아하게 된다. 콩닥콩닥 처음 느껴 보는 떨림에 어쩔 줄 몰라 하던 은애는 이모와 함께 초콜릿을 만들어 추유성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하는데….

 

내 심장은 또 왜 이래? … 8
나, 어떻게 됐나 봐 … 15
어른이 뭘 그런 거 갖고 고민해? … 21
설마 널 때리겠어? … 32
내 마음이 똥통으로 떨어졌다! … 37
나 좋아하는 남자애가 한둘이니? … 46
다들 열나게 사랑하는데, 나만 열 안 나게 사랑하나 보다 … 51
사람 마음은 왜 이렇게 짝짓기가 어려울까? … 56
짜증 나 죽겠어 … 59
내 발이 내 마음대로 안 움직이는 걸 어떡하라고요 … 65
구린애 아니야! 조은애라고! … 72
엄마랑 아빠는 대체 어떻게 결혼을 한 거야? … 76
은애야, 누가 너 좋아하나 봐! … 84

 
 
학교에 좀 일찍 왔다. 병설 유치원 미끄럼틀에 앉았다. 내려갈까 말까 발목을 까딱까딱하는 참에, 후문 쪽에서 추유성이 다가왔다. 
“안녕?” 
추유성이 손을 흔들었다. 
“어…….” 
나도 손을 흔들려 했다. 마음은 그랬는데 손가락이 멋대로 오므라들었다. 참, 별일도 다 있다. 
추유성이 빙그레 웃었다. 추유성 얼굴 주변이 은행잎 같은 황금빛으로 환히 빛났다. 미끄럼틀 옆 은행나무에서 백만, 천만 개도 넘는 은행 이파리들이 추유성을 따라 웃기 시작했다. 너무 눈부셔서 똑바로 바라볼 수 없었다. 나는 눈을 감아 버렸다.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 <본문 ‘나, 어떻게 됐나 봐’ 중에서> 

하트 초콜릿을 품은 하트 상자. 이걸 어떻게 추유성 손에 쥐어 줄까. 
머릿속이 그 고민으로 가득 차서 선생님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손으로는 내내 점퍼 주머니에 넣어 둔 하트 상자를 만지작거렸다. 상자에 넣었기에 망정이지 초콜릿을 이만큼 만지작거렸으면 벌써 녹아서 물엿이 됐을 거다. 
무슨 말을 하면서 줄까? 윤소영이나 신호정이 보고 소문내면? 화장실 문에다 ‘조은애 ♥ 추유성’이라고 낙서해 놓으면? 으악! 어떡해, 어떡해……. 
아침 자율 시간부터 점심 급식을 다 먹을 때까지 어찌나 고민을 많이 했던지 골치가 지끈지끈 아팠다.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알지 못했다. 
– <본문 ‘설마 널 때리겠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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