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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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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창작동화
연령: 초등3학년이상
구성: 반양장본 | 116쪽 | 210*14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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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 1404425892 Categories: , , ,

Description



아빠의 죽음으로, 남아 있는 가족의 아픔과 슬픔을 담담한 문체로 그려 낸 동화. 서두르지않고 천천히,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이 마음을 울린다.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때가 있으며, 죽음은 삶의 반대가 아니라 삶의 일부일 뿐이라는 것을 전해 준다.

3년을 간암과 싸우다 아빠는 작년에 훌쩍 떠났다. 아빠의 빈 자리로, 민서와 엄마는 슬픈 나날을 보낸다. 시간이 흐르면서 민서의 슬픔은 점차 누그러지나, 엄마의 슬픔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 모든 걸 지켜 본 7층 할머니는 민서와 함께 엄마의 상처를 치료해 줄 방법을 궁리한다.

엄마는 차츰 나아져, 더 이상 새벽 공터에 나가지도 않고, 젖은 옷을 그대로 베란다에 널어두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은 아빠 옷을 다림질할 땐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고, 아빠 옷을 밭에 입고 나가기도 한다. 조금은 편안해진 엄마의 모습을 보며, 민서는 하늘 나라에 있는 아빠에게 작별 인사를 건넨다.






그림자놀이
새벽 공터
아빠의 셔츠
7층 할머니
아파트 텃밭
동요 부르기
소풍
밀짚모자 두 개
오래 된 사진
토란 잎 아래

– 작가의 말

 

 


 

“민서야 .
소중한 사람이 어느날 곁에 없다고 생각해보자. 아니지.너는 이미 알고 있겠구나.
소중한 사람은 남아 있는 사람 속에서 오랫동안 살게 된단다. 네 아빠처럼. 엄마는 마음 속의 아빠를 만나려고 아빠 옷을 손수 빨고 바람이 잘 부는 창틀에다 그걸 널어두는 거야. 그렇게 흔들리는 아빠 옷을 보면서 아빠 생각을 한다는구나. 네 아빠가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대. 오래도록 보려고 일부러 짜지도 않고 걸어두는 거야. 탈수 되어 구겨진옷을 보면 병치레 하던 네 아빠가 생각나 마음이 아프대요.
이를 어쩌면 좋으냐 .쯧쯧.약한 사람 같으니라고'”-37쪽
배꽃














최근작 : <기타등등 삼총사>,<시금새금 마을의 로링야>,<이찬실 아줌마의 가구 찾기> … 총 5종
소개 : 충남 천안의 과수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작가는 어릴 때 ‘죽지 않을 만큼’ 놀았다고 한다. 번개 맞은 나무에 걸터앉아 시소타기, 거머리 잡아서 굴리기, 공동묘지에서 숨바꼭질하기. 하지만 그 때의 기억이 동화를 쓰는 힘이 되어 준다고 한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한 뒤, <마하트마 간디>를 비롯해 어린이책 기획물을 여러 편 썼다.











최근작 : … 총 126종
소개 :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했습니다. 선생님의 손끝에서 동화 속 이야기가 다채롭게 표현됩니다. 세밀한 선과 따뜻한 색감이 어우러진 그림은 동화를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그린 책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아마존의 눈물》, 《내 짝꿍 드리타》, 《지우개 따먹기 법칙》,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 《반창고 우정》, 《내 이름은 독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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