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케고르: 신앙의 합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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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역: 신학/기독교사상
- 연령: 일반
- 구성: 192쪽 151*236mm
- 배송: 단행본 두권이상 미국내 무료배송
- 출판사: 홍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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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신앙의 합리성’은 키르케고르의 주장과 반대되는 것이 아닌가?
키르케고르가 말하는 신앙과 이성의 본질적인 관계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철학의 부스러기》는 한마디로 ‘진리를 알 수 있는가? 진리를 알 수 있다면 진리에 도달하는 방법은 철학(이성)인가 신앙인가?’라는 물음을 다루고 있다. 본래 신앙과 이성은 인간 사유의 상이한 영역을 차지하기 때문에 논쟁적일 수밖에 없다. 이성 중심의 입장에서 철학과 신학을 전개한 칸트, 헤겔, 슐라이어마허 등의 사상에서는 초월의 영역이 닫혀 있거나 막연한 가설로 설정되어 있지만, 키르케고르는 초월, 즉 영원하고 절대적인 신을 ‘오직 신앙’으로 알 수 있다고 답한다. 그렇다면 이 책의 제목인 “신앙의 합리성”은 키르케고르의 주장과 반대되는 것이 아닌가? 대부분의 사람은 키르케고르가 신앙과 이성에 절대적인 차이를 주장했다고 알고 있다. 절대적인 의미에서 보면 맞는 말이다.
하지만 《철학의 부스러기》에서 나타나는 신앙과 이성의 관계에 관한 클리마쿠스(키르케고르의 가명 저자)의 입장을 분석해 보면, 신앙과 이성의 관계의 긴밀함이 자명하게 나타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키르케고르가 이성은 초월적인 것의 존재를 긍정하는 과업을 어느 정도까지는 수행한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즉 그의 “이성은 해임되었다(the reason is discharged)”라는 선언은 신앙 안에서 교만한 이성을 폐위하고, 회개함으로 중생한 이성이 신앙을 완성시키는 충직한 신하로 제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성이 신앙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을 완성시키는 신의 선물이라고 키르케고르가 주장했음을 이 책을 통해 밝혀나갈 것이다.
◆ 기독교 사상가 키르케고르
키르케고르는 당대에 교리는 있으나 진리의 정열과 경외감이 사라진 기독교 세계를 비판하며 기독교의 본질을 일깨우려 했던 참된 기독교인이었다. 그러나 키르케고르는 여러 철학자에 의해 그의 사상이 전유된 20세기 중반 이후 실존주의의 선구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진짜 모습을 소개하기 위해 신앙의 렌즈를 통해 그의 작품을 검토함으로써 기독교 사상가로서의 키르케고르를 재조명한다.
Additional information
Weight | 3 l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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