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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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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창작동화
연령: 3세이상
구성: 양장본 | 32쪽 | 295*220mm
배송: 단행본 2권이상 무료배송
출판사: 시공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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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년 동안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 신작
전 세계 12개국 출간 예정

‘마르쿠스 피스터’란 이름을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에 오롯이 각인시킨 그림책 《무지개 물고기》. 아이들은 반짝반짝 은빛 비늘을 가진 무지개 물고기에 매료되어 깊은 바다 속에서 일어나는 신 나는 모험과 따뜻한 우정 이야기에 오랜 시간 귀를 기울였다. 2012년은 《무지개 물고기》 초판이 나온 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무지개 물고기》는 1992년 어린이와 처음 만난 이후로 줄곧 어린이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지금까지 무려 6권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는 스테디셀러 <무지개 물고기>의 저력이 담긴 7번째 책으로, 유아그림책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베드타임 스토리’란 소재에도 불구하고, 한국ㆍ일본ㆍ중국ㆍ미국ㆍ프랑스ㆍ독일ㆍ네덜란드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출간될 만큼 주목과 관심을 받았다.(한국어판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출간, 이어 일본, 그리고 중국과 태국, 독일ㆍ스위스ㆍ오스트리아ㆍ프랑스ㆍ이탈리아ㆍ네덜란드ㆍ스페인ㆍ미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 주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마르쿠스 피스터는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작가적 신념을 보여 주기라도 하듯,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섬세하게 읽어 내어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위로하고 격려한다. 더불어 아기 무지개 물고기와 엄마 무지개 물고기를 통해 엄마 아빠가 아이들에게 어떤 존재이어야 하는지를 따뜻하게 보여 준다.

누구에게나 불안과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밤의 세계’
누구나 한 번쯤 잠을 자지 못해 몸을 뒤척인 적이 있을 것이다. 몸이 너무 피곤해서 혹은 친구 생각, 공부나 업무 생각 등 낮 동안 바쁘게 지내느라 생각지 못했던 일들로 말이다. 잠자리는 우리 몸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느낌도 정지시킨다. 그러나 정지된 몸과 마음은 평온해야 할 밤에 때로는 또 다른 불안과 공포를 불러일으키곤 한다. 눈에 보이는 것과 움직이는 것들이 많은 대낮에는 통 떠오르지 않았던, 잠재의식 속에 있었던 갖가지 생각들이 잠자리에서 떠오른다. 무지개 물고기처럼 말이다.
무지개 물고기는 여느 아이들처럼 잠잘 시간이 되어 잠을 청해 보지만, 도통 잠이 오지 않자 괴로워한다. 당장 눈앞이 안 보이자 불안하고, 길을 잃으면 어떡하나, 공격을 받으면 어떡하나 갖가지 공상과 염려에 빠진다. 아브라함 매슬로우의 동기부여론(인간 욕구설) 가운데 2단계인 ‘안전의 욕구’는 인간에게 의식주의 욕구 다음으로 느끼는 중요한 욕구이다. 작가는 무지개 물고기의 다양한 상상을 통해 어린아이들에게 내재된 무의식, 안전에 대한 갈망을 이야기한다.

잠 못 이루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사랑과 믿음’
어른들이 밤을 잠자는 ‘시간’으로 이해한다면, 아이들은 잠을 자야 하는 ‘경험의 공간’으로 이해한다. 그래서 캄캄하고 어두워 눈앞이 안 보이면, 아이들은 낮에 지녔던 기세등등한 자세와는 달리 움츠리고 긴장한다. 자신이 눈을 감으면 세상이 바뀔까 봐, 혹은 자신이 다른 어디로 가 버릴까 봐 두려워한다. 가만히 누워 눈은 감았는데, 머리 속은 영 가만히 있지 못하는 무지개 물고기처럼, 아이들은 잠자리에서도 좀체 가만히 있질 못한다. 때로는 끊임없는 질문을 쏟아 내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들의 불안과 산만한 생각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잘 모른다. 그런 무지개 물고기에게 엄마가 묻는다. “왜 그러니?” 왜 잠을 못 이루냐는 질문에 무지개 물고기는 다양한 답변을 늘어놓는다. 그리고 그 답변에서 무지개 물고기와 엄마는 “왜”를 읽어 낸다.

“엄마, 나랑 조금만 같이 있어 줄래요?”
“엄마는 늘 너랑 같이 있어.”
“약속하는 거죠?”
“그래. 하늘 땅 별 땅 약속!”

결국 무지개 물고기는 안전에 대한 믿음, 자신을 지켜 줄 변함없는 사랑에 대한 확신이 필요했던 것이다. 무지개 물고기의 사랑과 믿음에 대한 갈망을 눈치 챈 엄마는 하늘 땅 별 땅 약속을 외치며 무지개 물고기를 따뜻하게 안아 준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한 번쯤 “엄마, 잠이 안 와요!”라고 외치지만, 엄마 아빠들은 쓸데없는 생각들은 집어치우고 어서 눈이나 감으라고 잠을 종용한다. 대부분의 엄마 아빠들은 아이 잠재우는 게 가장 힘들다고 말하지만, 아이들은 그 엄마 아빠들만큼이나 평온한 잠을 자기 힘든 것은 아닐까.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가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아이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귀엽고 친근하고 사랑스럽게 보여 준다는 점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꿰뚫는 “특별한” 베드타임 그림책
유아그림책에서 베드타임 스토리는 일반적인 소재라 할 만큼 출간작이 많다. 대개 작품들이 잠 못 이루는 아이들의 독특한 상상력을 다양하게 보여 주는 것으로 그치는 데 반해,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는 상상의 기저에 깔려 있는 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포착해 낸다. 상상의 내용은 밤마다 달라질 수 있으나, 상상의 뿌리가 되는 마음은 곧 아이의 무의식이란 점에 작가는 주목한다.
본문에서 무지개 물고기의 마음은 그대로 엄마 물고기에게 전달된다. 엄마 물고기는 무지개 물고기의 마음을 보듬어 준다. 엄마 물고기의 다정한 말과 격려에, 무지개 물고기는 더 이상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평온한 잠을 이루기 위한 엄마와 아이의 솔직한 대화가 잠자리에서 이루어진 셈이다. 자신이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엄마가 자신을 찾고 자신을 지켜 줄 거라는 믿음은 무지개 물고기에게 밤이라는 낯선 경험의 공간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게 하는 힘이 되어 준다.
엄마의 사랑과 믿음을 확인하고 나서야 평안한 잠을 자는 아이들. 이튿날 단잠을 깨고 눈을 떴을 때, 자신이 살아 있고 다시금 하루를 살 수 있다는 것을 매일 매순간 경험할 때마다, 아이들의 무의식은 알차고 단단해질 것이다. 밤이라는 낯선 시간에 익숙해지는 것은 다름 아닌 성장의 일면인 것이다.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짚어 내는 작가의 꼼꼼하고 자상한 손길이 담겨 있어 훈훈함과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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