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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Original price was: $28.00.Current price is: $21.00.

  • 영역: 창작그림책
  • 연령: 4세이상
  • 구성: 양장본 | 32쪽 | 260*190mm
  • 배송: 단행본 두권이상 미국내 무료배송
  • 출판사: 한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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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 1379713448 Categories: , , , Tag: ISBN: 9788970945859

Description

독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출간된 화제의 그림책!
“읽어주던 엄마도 눈물이 뚝뚝 떨어진, 우리 집의 금지 도서”

단비는 동생을 돌보느라
너무 바쁜 엄마를 대신해
모든 일을 스스로 하려고 합니다.

우유를 따르는 것도, 단추를 채우는 것도,
길에서 엄마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까지도요.

“엄마, 단비를 조금만 안아 주세요.”

동생이 태어나서 모든 일을 혼자 하는 단비, 뭐든지‘조금만’성공합니다.

단비에게 동생이 태어났습니다. 동생이 생긴 단비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모든 일을 혼자서 해보려고 합니다. 계속 아기를 보느라 바쁘신 엄마를 대신해서 스스로 우유도 따라 먹고, 잠옷도 혼자 갈아입고요. 평상시에 엄마가 해주시던 것을 잘 보았으니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하는 것마다 조금만 성공합니다. 무척이나 무거운 우유는 겨우 겨우 조금만 따를 수 있었고, 잠옷 입기는 단추를 삐뚤빼뚤하게 잠그며 조금만 성공했습니다. 엄마가 해주시는 게 아닌 스스로 하는 행동들은 모두 다 어렵습니다.
평상시 같으면 엄마와 함께 다녀올 공원에 혼자 다녀오고 나자, 단비는 졸리기 시작합니다. 계속해서 참아보지만 이것만은 엄마가 아니면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단비는 참다못해 엄마에게 부탁을 합니다.

“엄마, 조금만 안아 주세요.”
“조금만?”
엄마가 단비에게 물었습니다.
“네, 조금만이라도 괜찮아요.”
단비가 졸린 눈을 비비며 말했습니다.
“조금만이 아니라 많이 안아 주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
엄마가 다정하게 웃으며 물었습니다.

(『조금만』 본문 P26~27중에서)

동생이 태어나고 외로움을 느끼는 아이들을 위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

『조금만』은 동생이 태어난 이후, 첫째아이가 느끼는 외로움을 잘 그려낸 이야기 그림책입니다. 가족의 사랑을 한 몸에 받다가 일순간 그 사랑을 동생과 함께 나눠야 하는 것은 아이에게 큰 충격입니다. 그러다보니 동생을 미워하거나 질투하기도 하고, 엄마에게 필사적으로 달라붙어 있으려 하지요. 갓 태어난 아기를 돌봐야 하는 엄마는 그런 첫째아이가 안쓰럽지만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게 되기 마련입니다. 작은 아이에 대한 사랑만큼, 동생이 태어나고 스트레스 속에서 혼란스러워 하고 있을 큰아이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조금만』의 단비는 어른스럽습니다. 동생이 태어나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첫째로서 모든 것을 혼자 하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동생에게만 신경 쓰는 상황은 단비를 조금씩 지치고 외롭게 만듭니다. 단비의 엄마는 그러한 단비의 변화를 알지 못하다가, 단비가 말하는 “조금만”의 의미를 알고 깊은 사랑으로 꼭 안아 줍니다.
오늘 첫째아이에게 『조금만』을 읽어 주세요. 그러고 나서 꼭 안아 주세요. 엄마와 아이가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더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엄마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재출간된 그림책

『조금만』이 네이버 감성지수 36.5도에 소개된 뒤, 한림출판사에는 독자들에게 많은 문의전화가 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 주고 싶다는 엄마들의 열의 가득한 전화였습니다.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으로, 한림출판사 달맞이 이야기그림책으로 발행되었던 『조금만』이 다시 출간될 수 있었습니다. 따뜻하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애틋한 이 작품은 『조금만』의 출간을 기다린 많은 독자들, 동생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애쓰는 부모님들을 위한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 작가의 이야기 – 타키무라 유우코

세 명의 아이들에게

우리 아이들을 그리고 싶다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마음속에 간직해 두었던 추억을 꺼내 그림책 『조금만』을 만들었습니다.
“조금만이라도 좋아요.”라고 부탁하는 아이의 눈동자는 간절한 바람으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정말 자신의 부탁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는 눈이지요.
마른 빨래는 나중에 정리하면 됩니다. 갓난아기가 조금 칭얼거려도 괜찮습니다. 그것 말고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잔뜩 있지만 괜찮습니다.
“이리로 오렴, 엄마의 무릎 위로.” 아이는 킁킁 엄마의 냄새를 맡고는 “좋은 냄새.”라고 말했습니다.
“그래? 너한테서도 좋은 냄새가 나는데?”
“엄마는 따뜻해.”
“네가 더 따뜻해.”
아이와 저는 서로 마주보면서 생긋생긋 웃었답니다.
아이를 키우며 소중히 간직해 온 추억은 이것 말고도 아주 많습니다. 언젠가 다른 추억들도 그림책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Additional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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